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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긴자 소니스타일 VS 애플 스토어

by bruprin 2015. 12. 16.



BP's : 전세계 애플스토어와 소니스타일 매장이 있지만, 상징성이 있는 곳이 있다. 미국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맨하튼의 애플 스토어. .

소니는 긴자의 소니스타일. 그런데 긴자에 소니스타일과 애플스토어는 걸어서 50m 정도되는 거리에 있다. 

둘 다 좋은 위치...


10년 전에 소니 스타일에 갔을 때는 퀄리아 때문에 갔었다. 당시는 소니가 DSLR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을 때고, 아주 잘나가던 때라서 소니스타일 맨 위층에 퀄리아 매장이 따로 있었다. (생각해보면 퀄리아는 지속하기 어려운 사업이었다. 그렇게 몇 개의 사업에 비용을 쓰면서 소니는 기회를 잃어갔다) 

아무튼 이 두 매장을 동시에 가보면서 느낀 점은. 애플은 여전히 잘나나고 있고, 소니는 여전히 방향성을 잡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 매장은 일본인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대거 관람하고 있었고, 소니는 카메라와 하이파이 매장에만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사람들의 차잉가 확연히 느껴졌다.

이게 선택과 집중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고, 소니는 이전에 잘나가던 대로 그대로 하고 있는데 그게 요즘 시대와 잘 안맞는데 어쩔 수 없이 그대로 하는 듯한...


애플 매장은 다른 곳과 똑같다. 지니어스들이 있고, 매장 규모와 디자인 다른 곳의 애플 매장과 차이가 없다. 

아이폰,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바로 구매가 가능했다. 


소니스타일은 제품들은 바뀌었지만 사실 10년 전에 내가 갔을 때와 비슷한 구성이다. 

음악, 카메라, TV, AV 등으로 나눠져 있다. 판매하는 제품도 너무 많아서 자리가 부족할 정도...


궁금했던 것은 바이오가 있는지였는데. 여전히 바이오는 있었다. 디즈니와 협력을 하는지, 상판에 디즈니 미키 캐릭터를 넣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이건 참신해 보였다.

CPU가 느려도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노트북을 원하는 수요는 생각보다 꽤 많다. 

소니스타일에서는 스마트폰과 헤드폰 쪽에 사람들이 많았다. 태블릿도 있었는데, 안드로이드로 이렇게 비싼 태블릿을 살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였다. 


예전에는 IT제품이면 소니였는데, 불과 몇년 사이에 그 추이가 바뀌어버렸다.

애플이 잘하고 있지만, 몇 년뒤에는 긴자에 화웨이나 샤오미 쇼룸이 들어설 지도. 애플도 쫓기는 것처럼 보였다.


재미있는 것은 애플 스토어 안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인이었다는 점이다. 

아이폰을 한가득 구입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보면서 그들의 구매력에 완전히 놀랬다. 




긴자 애플 스토어..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음. 



인기는 역시 아이폰 6S 



사람들이 많아서 지니어스들이 더 필요해 보였다.  



애플 워치도 몇개씩 사는 사람도 있었다.  



애플TV 



일본은 아이튠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애플TV의 활용성이 괜찮다.  



이 비싼 긴자에서 애플은 여전히 잘나가고 있었다.  



결제도 바로 가능... 



애플스토어를 나와서 우회전 50m를 가서 왼쪽을 보면 소니스타일이 있다. 



아 이동네 명품거리다. 



소니스타일 도착 



헤드폰, 이어폰, 카메라 부문은 활기에... 



사진을 찍어볼 수 있도록 잘 준비되어 있었다.  



소니가 코니카미놀타에서 DSLR 부문을 인수할 때만해도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전화위복 



마음껏 써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액션캠... 



캠코더는 최근 부각되지 않고 있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다. 



바이오 



바이오 코너가 크게 있었다. 



디즈니와 협력..마음에 든다. 



리브리에도 있었다. 



스마트폰...



소니를 살리는 것은 아마 스마트폰이 될 것이다. 물론 반대일수도 있다. 1년 내에 결판이 날 듯 



스마트워치 쪽은 특별한 경쟁력은 없어 보인다. 



갤럭시에 비해 차별화 할 수 있는지가 관건... 



플레이스테이션4 

생각해보면 소니가 잘하고 있는 부분은 예전 소니 주력 사업에서 찬밥 신세였던 부문들이다. 




한정판들 



TV 



예전 소니 TV는 부의 상징이었는데...이제는 수 많은 TV 중 하나가 된 



그리고 많은 오디오 부문들... 



미키 MP3플레이어 



헤드폰 부문은 사람들이 많았다. 고음질 플레이어쪽도 



소니가 긴자 쇼품을 유지할 수 있을까? 매우 상징적이기 때문에 아마도 최후까지 남겨두겠지만...

현재 분위기는 위태 위태하다. 스마트폰 또는 무언가에서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워크맨처럼 사라지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센서나 반도체 부문 B2B를 제외하고 헤드폰, 카메라, 게임 부문만 남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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