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말고 - 파이어폭스폰

BP's : 휴대폰을 바뀌면 좀 달라질 줄 알았는데. 금새 익숙해지니 달라진 것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새로운 폰을 구입하니 결국 다 똑같은 폰을 들고 다니는..

그래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외에 다른 폰이 있는지 찾아봤다. 적어도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 폰. 저렴한 폰.

그래서 찾은 것이 아마존 파이어 폰과 파이어폭스 OS폰이다. 윈도폰도 있지만. 이상하게 마이너를 찾는데 주류인 것 같은 마이너라서 싫고.

파이어폰과 파이어폭스폰을 구했다.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놀랐다. 갤럭시나 아이폰은 언락폰을 구입하려면 70~100만원은 예상해야 하는데. 이들 폰은 인기가 없고, 나온지가 꽤 되어서 그런지 10만원 전후에 살 수 있었다. 

직접구매를 하면 더 저렴하다. 

아마존 파이어폭스폰은 49.99달러 

파이어폰은 판매를 안하고 있다. 초기 199달러에 나왔으니 더 쌀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고로 신품같은 제품을 10만원 전후에 구할 수 있다. 

(직구보다 더 좋은 것은 직구한 분들 중에 변심한 분들의 물건을 사는 것..가격은 직구와 비슷하지만 배송이 빠르다)

그러다가 파이어폰은 포기했다. 마이너폰을 찾기로 했지만 평들이 너무 않좋고, 파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인 아마존 프라임도 현재는 가치가 높지 않을 것 같아서.

파이어폭스OS은 잠시 써봤는데 신선하다. 일단 완전히 다르다. UI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 비해 다르니. 신선했다. 카메라 성능이 의외로 좋은 것은 함께 건진 수확이다. 

APN 설정은 아주 쉬웠다. 유심을 바꿔끼워주고 부팅을 3번 해주니 자동으로 인식했다. (부팅을 계속 해주는 것을 모르고 APN 설정만 바꾸면서 고민했는데 너무 쉽게 되었다)

기본 앱들의 성능이 꽤 좋은 편이다. 그런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쾌적한 활용과 비교하면 중간 중간 멈추기도 하고, 화면 전환이 느려지기도 한다. 

최적화 부문에서는 문제가 보인다.  

카카오톡은 없지만, 라인은 있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가 있기 때문에 앱은 적지만 대부분 사용에 필요한 부분을 쓸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웹서핑, 사진찍기, SNS 정도를 하는데는 충분하다. 언락폰이니 최저 요금제를 쓸 수도 있고, 별정통신사에 가입도 쉽다.

계속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1년에 적어도 50만원 아낀다고 생각하고 써보고 있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파이어폭스폰이 안좋기보다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유튜브보고 간단한 통화와 메시지. 사용이 제한된 정도는 아주 좋다. 

P.S 그동안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통신비, 스마트폰 가격 너무 비싼 것 같다. 월단위로 내는 것이라서 적은줄 알았는데 1년 X 가족수 하면 엄청나게 된다.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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