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LG전자 블루투스 헤드셋

BP's : 치열한 모바일 주변기기 시장에서 한 카테고리를 장악한 제품이 있다. 

LG전자의 톤플러스. 목에 거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어느 나라에 가도 이 톤플러스를 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제품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LG전자 제품이 인기. 

그런데, 이 제품은 LG전자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OEM으로 블루콤이라는 업체에서 만든다.

원래 음향기기 전문업체였는데, 톤플러스가 대박을 내면서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LG전자도 사실 이렇게 잘 팔릴 줄 몰랐을 것이다. 그냥 자신들의 스마트폰에 끼워파는 주변기기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인데. 

수익성은 전체 스마트폰보다 좋다. (이제 스마트폰만 잘만들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여러 버전이 나왔다. 그런데 중국산 유사 제품들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리즈별로 하만카돈 라이선스를 받은 제품도 있고, 크기를 줄인 제품, 디자인을 변형한 제품들이 있는데, YE가 거의 최상급 모델을 구입했길래 잠깐 살펴봤다. 

더 얇아지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항상 문제가 됐던 선처리도 내부로 했다.

현재 판매되는 블루투스 헤드셋 중 가장 많이 팔리고, 편리한 제품이 아닐지. 영업하시는 분들은 필수 제품... 

P.S 나는 최근에 모노 헤드셋을 주로 쓰는데, 톤플러스가 편리하기는 해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쓰고 다니면서 부담스러워졌다. 춘향이도 아니고 디지털 칼 처럼 생각되기도. 

그리고 한 10년 뒤에 보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스펙스 목폴라처럼 이상하게 보일 것 같다. 

블루콤 홈페이지 : http://www.blu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