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티맥스가 다시 OS를 만든다고 했을 때, 말이 많았다.
국산 OS, 토종 OS를 내걸고 도전하는 부분에는 박수를 쳐야 마땅하지만, 이미 티맥스는 원죄가 있다.
2009년에 티맥스 윈도9을 공개했다가 출시하지도 못하고, 2010년 삼성 SDS에 OS 개발 부문을 매각하게 된다. (자체 OS를 개발한다고 티맥스 OS 부문을 인수한 삼성전자도 아직 제대로 된 OS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OS개발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하게 해주는...)
그런 티맥스가 딱 1년 전 소문으로만 나왔던 OS 개발을 다시 했다고 발표하고, 2016년 4월 발표회를 진행.
당시 발표 일정에 따르면 이미 티맥스 OS는 나왔어야 하는데....
홈페이지에 가보면, 여전히 Coming soon이다.
발표 당시 아쉬웠던 것은 '솔직함'과 '조심성'이다.
SW개발이 일정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업계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어느 정도 인전해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연내 발표, 윈도 수준의 호환성, 혁신성 등 너무 확정적인 단어를 써서 설명을 했다는 점이다.
애플이나 MS도 SW 출시 연기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패기는 좋지만 이미 과거가 한번 있기 때문에 좀 더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
그리고 시연에서 다시 중단되는 문제가 생기는...-_-; (당시 유튜브로 보고 있던 바다건너 살고 있는 친구에게 '이게 무슨일이냐?'고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란...)
문제가 생길 수는 있는데.. 거기에 대한 대비도 부족했다.
일정이 늦어지면, 현재가 어느 정도 상황이고,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 것도 불분명하다.
결국 티맥스OS 완성도나 상품성과 별개로 '솔직함'이나 '조심성'은 여전히 없어 보인다....
아무튼 이제는 이름을 Coming soon에서 좀 바뀌기를....
관련링크 : http://www.tmaxos.com/
티맥스 소프트 위키
https://ko.wikipedia.org/wiki/%ED%8B%B0%EB%A7%A5%EC%8A%A4%EC%86%8C%ED%94%84%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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