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마티즈크리에이티브도 LPGi 나왔다.
- 혼자 탈때는 출력이 답답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가솔린 보다는 힘이 부족
- 연비가 생각만큼 좋지 않다.
BP's : 안전에 대한 GM의 의지는 확인했다. 하지만 좀 더 경제적이어야 경차가 아닐까? 차량 가격은 높고, 동력성능은 너무 평범하다. 소형차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면 더 경제적이어야 한다.
일본은 경차 배기량이 660cc다. 배기량이 낮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이 출력을 높이기 위해 별아별 노력을 다 한다. 그리고 경차 시장이 커서 종류도 많고, 경쟁력 있는 차들도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딱 2종 뿐이다. 모닝과 마티즈크리에이티브. 1위 업체인 현대차는 국내에 경차를 내놓지 않는다.
이런 제한된 선택에서 경차 시장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일 정도다.
그리고 경차= 저렴한차라는 인식이 많아서. 체면 때문에 경차를 타지 않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경차만큼 편한 차가 없다. 차량 가격 저렴하고, 유지비 낮고, 이런 저런 혜택에, 어딜 가던지 주차 스트레스 없다.
그리고 준중형이나 중형차를 타더라도 대부분 1명 또는 2명이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녀들이 생기기 전까지는 생애 첫차, 세컨카로 경차의 활용성은 높다.
하지만 국내 경차가 적은 것은 그만큼 경쟁력 있는 차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도 작고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아가 모닝을 파는 것은 GM대우를 견제하기 위해서 또는 구색맞추기가 아닐까?) 사고 싶은 경차가 부족하다.
또 가격이 너무 올랐다. 기본 가격이 1000만원 이하도 있지만, 이것 저것 추가하면 1200~1500만원까지 올라 버린다. 경차가 아니라 소형차 가격이다. 연비도 좋지 않아서 LPG모델은 10km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1년간 1만km를 연비 10km와 20km 차를 몰았을 때 발생하는 차이가 100만원 가량이다. 10년을 탄다고 가정하면 100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경차와 3000만원대 초반의 수입차 골프의 가격차이는 10년 넘게 타면 상쇄될 정도다(물론 공임이나 세금 등 부가 비용을 고려하면 차이가 더 크겠지만..)
최근 모닝이 연비 19km를 찍었으니, GM대우도 경제성을 높인 엔진을 새로 넣어주기 바란다.
마티즈크리에이티브 LPGi 주행성능은 서울 안에서 타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시속 80km가 넘으면 엔진이 굉음을 내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100km 넘으면 속도가 제법 붙는다.
이걸로 와인딩 할 것도 아니고, 좀 더 경제적이면 좋겠는데, 시승했을 때 연비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내장 마무리가 섬세하지 못하다는 것도 단점.
한가지 좋은 점은 문짝과 본넷이 이전 마티즈에 비해서 확실히 무거워졌다. 경차 운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안전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모터 사이클 형 계기판 아이디어는 아주 좋다. 하지만 표시되는 정보가 너무 적다.
해결할 것은 가격과 경제성. 아 그리고 웬만하념 아이팟 지원은 기본으로 해주시길...
LPi에도 에어백이 기본이다. 참 경차도 많이 좋아졌다.
회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무엇을 물어봐도. 경쟁모델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GM대우만 모르는 걸까? 차가 생각만큼 안팔리는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자동차 자체 경쟁력이 2% 부족하다는 것을. 특히 동력계가.
그래도 새로운 선택이 생겼으니
디자인은 당연히 같다.
사실 타보면 꽤 넓다. 수납공간도 많고. 좀 가벼워서 그렇지
트렁크도 웬만한 거 다 들어간다.
성인 4명이 타도 충분하다. 티코에 5명이 타고 다니기도 하는데...
실내....곳곳에 원가절감을 한 흔적이 보이지만. 경차를 처음 타는 사람들은 놀란다.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있다고.
이제 이 마크도 다음달 부터는 볼 수 없다.
이전 마티즈와 비교하면 일취월장한 것이다. (구동계 빼고..)
사이드미러까지 전동식...
아...측면 수납공간을 왜 이렇게 만드는 것일까? 그냥 그물망으로 하더라도 좀 넓여 줬으면 한다. 이건 알페온도 마찬가지
마티즈 색은 역시 풍뎅이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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