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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T] IT환경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음향 솔루션. DTS 헤드폰 X

by bruprin 2013. 12. 13.


BP's :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최근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 부분인 것 같다. DVD를 처음 봤을 때 그 압도적인 해상도에 놀랐다.
그리고 DVD 중에 슈퍼비트판이 나오면 그 것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음향 부문에서도 이전 비디오테이프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

하지만 어느날인가 아...긴자의 소니스타일이었던 것 같다. HD비전과 블루레이 영상을 보고 DVD 모으는 것은 부질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이후에는 DVD 수집을 중단 했다. 
풀HD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풀HD가 이전의 DVD 수준이 된 것 같다.

애플이 풀HD 해상도보다 높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풀HD도 좋지만 그 이상의 해상도를 보면 갑자기 뭔가 노이즈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
해상도와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확실히 크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중요한 부분이 소리에 대한 부분이다. 비디오테이프, DVD, 블루레이 등을 거치면서 소리 부문도 따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항상 최대한 성능을 발휘하는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리는 대부분 사람들이 절반도 쓰지 않는다. 1/4 정도를 쓴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또,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리에 대한 부분에서는 그만큼 민감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소리도 더 좋은 소리를 듣다가 더 낮은 해상력의 소리에는 상당한 불만이 느껴지게 된다. 소리는 금방 적응하기는 하지만, 조금 이라도 좋은 소리를 듣고 난 뒤에는 그 뒤로 돌아가기가 어렵다.

그런데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용량이 필요하다. 품질 = 기술력 + 메모리 용량의 관계가 있다.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음향 솔루션 업체들은 더 좋은 소리를 더 낮은 용량에 제공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돌비와 DTS, SRS가 경쟁해 왔지만 DTS가 SRS를 인수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돌비 VS DTS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돌비는 오래된 역사와 영화 부문의 장악력을 바탕으로 PC와 TV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DTS는 SRS를 인수한 뒤 입체음향 솔루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음향솔루션 부문 경쟁은 극장과 TV, 오디오기기로 나눠졌지만, 이제는 듣는 도구가 아닌 듣는 방식에 따라 구분이 되고 있다.

물리적인 매체로 듣는지 또는 네트워크로 듣는지에 따라서 음향솔루션이 달라진다.
돌비와 DTS 모두 관심을 갖는 분야는 역시 인터넷 콘텐츠와 모바일이다.

두 업체는 모바일과 네트워크 부문 음향 솔루션을 가지고 서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DTS는 지난해부터 여러가지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번에 사무실에서 시연 행사를 진행해서 경험해 봤다.
그리고 살짝 충격을 받았다.

특히 11채널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헤드폰X 기술 경우. 시연 중에 이게 헤드폰에서 나오는지 스피커에서 나오는지 몇 번이나 헤드폰을 벗어야했다.
사운드바로 입체음향을 듣는 방식, 넷플릭스 등에서 주문형 비디오를 볼 때 입체감을 높여주는 기술, 무선으로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스피커를 조작하는 기술 등이 공개됐다.

다른 기술도 신기했지만, 헤드폰 X의 기능이 너무 뛰어나서...나오면 꼭 사고 싶은 기능 이었다. 


헤드폰 X 시연장 


우선 11채널 스피커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젠하이저 프리시전 HD 238 무난한 헤드폰. 

아주 좋은 헤드폰일 줄알았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이 정도도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기본 성능이 괜찮은 제품



헤드폰 X에 대한 설명. 

일단 영화, 게임, 음악을 11채널 스피커로 들어보고, 헤드폰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잘 들릴까? 


음악을 듣고 



게임도 실행하고 



영화도 봤는데...=_-  

헤드폰을 사용하고 나서...소리를 들어보고...

어 이번에 헤드폰 차례인데...스피커로 또 들려주네..-_-; 이런 착각이 들 정도였다. 

과장이 아니라 믿어지지 않아서 헤드폰을 몇 번이나 벗었다가 썼다. 

이 기술이 보편화되면 헤드폰 업체들 돈 벌기 힘들어 질 것 같다. 


다음은 사운드 바 


사운드바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사운드바에서 이런 수준의 입체음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함. 


귀찮음 때문인지...사운드바가 대세.. 


시연은 프로메테우스에서....동굴 탐험 장면...

앗 여기가 동굴이구나...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다채널 아니고도 사운드바만 있어서 웬만큼 입체음향을 즐길 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프로메테우스 다시 봐야지..


준비 진짜 많이하셨다. 전부 손글씨..


뜬금 없지만...

의자 마음에 든다..=+=


표어가 인상적.. 


이번에는 네트워크로 스트리밍되는 콘텐츠의 음향 기술 시연 


넷플릭스에 들어간다고 한다. 국내는 지역코드 때문에 안되는데...시연을 위해서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

이것도 괜찮다..


이건 플레이 파이라고 무선랜으로 원격의 스피커를 앱으로 조작하는 기술....대응하는 스피커가 있어야 한다. 


손 쉽게 음악 출력을 선택할 수 있다. 



파티문화가 있는 집이나 넓은 집에서 쓰면 좋을 것 같다. 


앱과 연동해서 음량, 전원 등을 조작할 수 있는게 편해 보였다. 

음향솔루션 업체들도 IT환경이 변함에 따라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모바일과 네트워크가 중심...

아 헤드폰 X는 충격적이었음.

헤드폰 X

http://www.dts.com/professionals/sound-technologies/headphonex.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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