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는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이나 시간은 내지 않는 것 같다.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노는 것도 중요하다.
채움이 아니라 비움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이디어인데. 하루 일과를 채우기도 바쁜 직장인들은 시간 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는 대학생인 것 같다. 대학생들도 나름 바쁘지만, 그 바쁜 시간 돌아보면 시간을 충분히 낼 수 있다.
나중에는 정말로 시간이 없게되니..
따지고 보면 세계적인 기업이 된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대학생 창업에서 시작한 일이 아닌가. 구글도 있고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은 이제 취업과 시험 준비의 과정이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아이디어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그런데 그런 환경을 접할 기회가 없고, 접하기 힘들어서, 그냥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 대학생들에게 기업들이 진행하는 경진대회는 좋은 기회가 된다.
LG전자, HP도 있고, MS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이매진컵도 있다.
정부 산하기관에서 하는 경진대회들도 있는데. 돈 없는 대학생에게 해외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좁았던 시야를 넓히게 만들어 준다.
시야하는 것이 넓어지지 않으면 그 상태로 계속 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릴 때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이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상상력도 본인이 경험한 자산 위에서 나오는 것이니. 경험이 많을수록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MS 한국 결선을 볼 수 있었는데. 20개의 후보군 중 6개의 후보군으로 좁혀졌고, 최종 3개팀이 뽑혔다. 이 팀은 세미 파이널을 거쳐 파이널에 진출할 자격을 갖게 된다.
파이널은 미국 본사에서 열리는데 빌게이츠가 이 중 하나의 팀에 팀원으로 참여를 한다.
MS분들에게 들으니 파이널 전에 미국 주요 벤처기업 대표. 포스퀘어나 옐프 같은...대표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애기를 나누게 된다고 한다.
아마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듯.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서로 뒷풀이 자리에서 소감을 얘기하는데, 대부분 참가자들이 운다고 한다.
이유는 처음으로 느껴본 세계의 벽이 너무 높다는 것과 자신의 시야가 좁았다는 것을 처절하게 실감했기 때문이라고...(대학야구하다가 MLB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한 셈이니)
아무튼 올해 우리나라 대표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사이드 자헤다니 MS AP 이매진컵 책임자.
이하는 이매진 컵에 참가한 팀들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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