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소니가 최근 IT 완제품 중 수익을 내는 것은 오디오 기기와 카메라 인것 같다. 앞으로 모바일 부문이 많이 성장하겠지만..
하긴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곳이 예전과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다.
신제품이 나오면 바로 구입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제품을 구입해서 빨리 제품을 바꾸는 방식이 많아진 것 같다.
그런면에서 소니와 같이 신기능을 넣고 비용을 높게 받는(때로는 별 기능 안넣고 비용은 그대로 높게 받는) 업체 입장에서 타격이 트다.
하지만 반대로 유행에 민감한 제품 부문, 마니아층이 두꺼운 부문에서는 제품의 양극화가 강하게 발생하는 것이 최근 추세이기 떄문에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다.
1990년대 세대에게 소니는 이제 워크맨이 아니라 헤드폰, 카메라 업체로 인식될지도 모르겠다. 2000년대 생에게는 '예전에 소니가 노트북도 만들었어,,,' 라고 말할지도.
MDR시리즈는 확실히 소니의 효자 종목인 것 같다. 길에서도 많이 보이고....소리꾼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
소니의 이미지가 모바일 오디오 부문에서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나쁘지 않다.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Z2에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동봉된다고 하는데. 꽤 잘하는 전략같다.
방수, 방진과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만 가지고도 확실한 차별점이 되는 것 같다. 디자인도 이전에 비해 소니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고.
고급형인 MDR 1R 그리고 10R이 있는데. 10R을 카메라를 사면 주는 행사를 해서 받게 됐다.
잠깐 들어보니 귀를 감싸주는 것은 좋은데. 음을 너무 꾸며서 거북하다 -_-;
그냥 들려줘도 좋을 것 같은데 예전 CDP의 라이브 모드를 켜고 있는 느낌이다. 너무 벙벙해서 처음에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소리보다는 왜곡된 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테크노나 빠른 속도의 장르를 들을 때는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왜곡된 것은 듣기가 거북하다.
MDR-1R도 꽤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게 소니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라도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
추천 : ★★☆☆☆ (가격대비 그냥.... 카메라 사면 주는 것으로 받은 분들이 중고로 저가에 내놓기 때문에 그런 것을 사면 괜찮을 것 같음)
내용은 이렇다.
케이스가 있음. 다행...하긴 저가 제품에도 간단한 케이스를 넣어줬던 소니니...
케이블은 2가지, 마이크 기능이 있는 케이블도 있음.
1R과 10R은 같은 디자인에서 살짝 변화를 줬는데. (관심이 많은 사람은 다르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냥 소니 글자만 봄..)
둘 다 저 은색 부분이 흠집에 취약하다. -_-;
귀를 감싸줘서 주위 소리가 안들리기도 하고, 땀이 모이기도 함. 자체 노이즈 캔슬링 기능..
케이블
케이스는 아쉬운대로 쓸만하다.
가방에 넣어뒀다가 아무 생각없이 꺼내다가 케이블 끊어져본 사람은 이 케이스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설명서를 보니 정품실을 꼭 붙여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혹시.....
망했다 -_-;
왜 이걸 포장 비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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