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예측 기사 중에 맞는 것도 있고, 안 맞는 것도 있다. 결혼은 식장까지 가봐야하는 것처럼, 제품도 출시해봐야 그게 정말로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알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 기사는 향후 기업의 전략에 따라서 엄청난 오보일 수도 있고, 정확하게 맞아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애플TV 경우에는 몇년전 기사를 보면 이제 아이TV가 나와야하지만, 여전히 셋톱박스형태의 제품만 있다.
TV업체에 진출한다 만다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완제품을 내놓을 이유가 없어보인다.
애플TV 뿐 아니라 아마존, 로쿠 등 업체들도 모두 99달러 전후의 셋톱박스형태의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TV세트는 이제 모니터 역할을 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꼭 넣어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를 보면 여전히 상위 모델을 제외하고는 느리고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특히 검색이 아주 아주 불편하다.
그래서 주위에서 TV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스마트 기능에 큰 신경을 쓰지 말고 화면이 가장 크고 저렴한 것을 사라고 한다.
아직 스마트TV 기능은 생각만큼 쓸만하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따지면 여전히 아이폰이 등장하기 이전의 상황이다.
제조사들은 전지전능할 것 같이 떠들지만. 실제로 써보면 유튜브 이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는..
여기에 공중파, 케이블TV의 콘텐츠의 품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채널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다.
아직 한국어 콘텐츠 중에는 볼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나..
뉴스타파나 하니TV 등 몇 가지 콘텐츠를 보면 그 변곡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안타깝게도 지금의 방식대로하면 결국 시장을 다른 업체들에게 내주고 화면만 출력되는 모니터 업체 이상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엑센츄어 분에게 들으니 전세계 스마트TV 점유율에 대한 보고서만 있는데, 그 판매된 스마트TV 구매자 중 얼마나 스마트TV 기능을 사용하는지 조사해보면 아마 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
물론 나도 동의...
아 애플TV.... 아이튠스 계정이 있고 자신이 구입한 음악이나 영화가 몇 개만 있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한글 키보드 검색이 어려운 것은 조금 귀찮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검색해서 에어플레이로 들으면 된다.
국내에서 지역 제한 떄문에 안되는 경우도 좀 있는데.. 최근에는 채널이 늘면서 꽤 많이 풀렸다.
9시 뉴스 대신 뉴스타파나 하니TV를 보는 것만으로도 제 역할을 한다.
제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최근 느끼고 있다.
좋은 뉴스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로..
스마트TV도 제대로 된 것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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