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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필름카메라 이미지를 그대로 '라이카 MD'

by bruprin 2016. 4. 30.


BP's : 가장 처음 썼던 카메라가 RF 방식이었기 때문에, RF 카메라에는 더 관심이 간다. 뭐 라이카라서 관심이 간다고 해서 사기는 어렵지만 

라이카가 이번에 출시한 RF 카메라 'MD'는 겉보기에는 필름 카메라처럼 생겼다. 

일반적으로 디지털카메라 본체 뒤에 있는 LCD가 없다. 2014년 출시된 라이카 M 에디션 60도 이런 방식이었는데. 아무튼 뭐랄까. 이 의도적인 살제가 무지 불편해보일 것 같지만, 흑백 사진만 찍을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내놓은 것처럼 이런 불편함을 사게 만드는 것이 참...대단하다는 생각이..


CCD는 약 2400만 화소 35mm 판 풀 사이즈 CMOS 센서. LCD가 없으니 당연히 사진을 PC로 옮기기 전에는 확인할 수 없다. 

제공하는 것은 뷰파인더에 배터리 용량과 메모리카드 용량만 표시. 이 것도 상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기능 버튼을 눌러야 가능. 


촬영 데이터 기록 형식은 DNG 형식 무손실 압축 RAW. 화이트 밸런스는 자동으로 고정. 감도 설정 범위는 ISO200 ~ ISO6400 (1/3 단계, ISO 자동 없음).

파인더 배율은 0.68 배로 기존 M형 디지털과 같다.


크기는 약 138.6 × 80 × 42mm. 무게는 배터리 포함 약 720g. 

상단에 클래식 라이카 로고가 있다. 


이 불편함에 끌리는 이유는 뭘까. 

디지털은 모두 편하고 단순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반대인 경우에 더 상품성이 높아질 수 있을까? 물론 이론상으로는 당연히 아니다. 

물리력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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