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BP/IT] 앞으로 모바일 제품. 1등이거나, 귀엽거나

by bruprin 2017. 1. 26.

BP's : 매일 쏟아지는 신제품을 보면. 예전보다 제조사들이 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경쟁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규칙이 정해진 대결이었다면, 

이제는 규칙도 없고, 체급도 없는 싸움을 하는 것 같다. 


원래 IT제품을 만들지 않는 업체들도 제품을 만들고, 생산, 디자인, 기획 모두 외주를 줘서 만드는 업체들도 있다. 

중국 선전 같은데 가서 될만한 아이템을 가지고 조금 디자인만 바꿔서 파는 업체들도 있다. 


이런 제품들은 가격도 저렴하다. 

이 때문에 열심히 만들어도 팔리기 어려운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쟁에서 이기려면 '다름'으로 승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아니만, 경쟁자에 비해서 월등히 나은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들 샤오미와 같은 중국업체들에게 밀려날 수 밖에 없다.(최근에는 샤오미가 후발주자들에게 쫓긴다고...) 


가벼운 휴대용 배터리를 찾아보려고 했더니 히타치, 앵커에서 나온 작은 제품들이 있었다 

케이블도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롯데리아? 배터리도 있고. 


그런데 뭘살지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는데. 이 고양이 배터리를 보자마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국내에서는 팔지도 않는데. 


기능이 상향평준화 됐기 때문에 압도적인 기능 차이가 아니면 큰 차이가 없다. 기술력으로 만든 진입장벽보다 디자인으로 만든 차별화가 더 큰 것 같다. 


결국 경기장도, 규칙도 없어진 경쟁에서는 서로 대결하는 구도가 아니라. 싸울 필요도 없이 사람들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는지로 경쟁을 해야하는 것 같다. 알아서 찾아오도록...

보면 사고 싶게 만드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