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내가 소니 카메라를 주력으로 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A7으로 옮겨왔다. 렌즈는 24~70mm, 35mm, 55mm 세 개로 시작.
필터를 구하지 못해서 개봉하지도 못하고 보름 가량을 지내다가 결국 24~70mm는 B+W로 하기로 타협하고 지금 써보고 있다. (지금 생각하니 전부 다 B+W로 할 걸 이라는 후회가 든다. 소니 필터를 고집할 필요가 없었는데 )
일단은 이전과 달리 가방 하나에 1~2개 렌즈를 들고 다닐 수 있으니 편하다. 기존 5D mk2 와 렌즈의 조합으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무게다.
물론 그렇다고 완전히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활용성은 높아졌다.
35mm와 55mm는 너무 기대를 한 것 같다. 컴팩트나 하이브리드에서 올라왔으면 정말 좋다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다.
35mm를 붙이면 아주 작아지기 때문에 Rx1처럼 쓸 수도 있다.
AF는 마음에 든다. 접사가 아쉽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실제로 쓰기에는 충분할 정도.
그런데 기존 캐논이나 니콘 DSLR에서 소니로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느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또 그건 다른 문제인 것 같다.
결정적인 한장을 찍기에는 아직 캐논이나 니콘 쪽이 낫다.
하지만 처음에 등장할 때 이미지센서만 큰 카메라겠군 이라는 생각은 A7을 쓰면서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컴팩트 카메라나 하이브리드 카메라에서 부족했던 점을 채워주고, 확실히 풀프레임이라는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그런데 야간에 ISO를 너무 높이는 것은 아쉬운 부분 물론 수정이 가능하지만. 자동으로 알아서 가장 잘 나와주는 카메라가 가장 좋은 카메라다는 생각에, 소니의 ISO 기준은 나보다 훨씬 높다.
35mm 끼고 편하게 막찍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필터를 끼울 때는 언제나 생각한다. '먼지 하나 안들어가게 해달라' 고
24~70mm가 당연히 ? 가장 무겁고 밝기가 좀 아쉽지만. 만족도는 가장 높다. 전천후...
렌즈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 불편할 줄 알았지만 이 정도면 실제 쓰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물론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어떤 렌즈가 나오더라도 부족하겠지만.
현재 카메라에서 좀 더 좋은 사진, 좀 더 가볍고 작은 카메라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제품.
P.s 작은 카메라가 필요해서 바꿨는데. 더 작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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