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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갤럭시S5

by bruprin 2014. 3. 27.


BP's : 갤럭시S5를 살펴보기 위해. 저기 있구나 하고 봤더니 갤럭시노트3 -_-; 
다시 살펴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갤럭시S5가 있었다. 
사실 외관에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뒤집어 보기전까지는..

왜 뒤에 대일밴드 문양을 넣었는지 몰랐는데, 직접보니 알 것 같다. 뒤집어 놔야 5라는 것이 구분되기 때문. 
이럴 정도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구분이 안된다. 

내가 갤럭시S5를 만져보는 가운데 뒤에서 살펴보기 위한 사람들이 계속 오고 갔는데. 첫마디가 모두들 한결 같았다. 

'어딨어?' -_-; 

난 이게 제품 성능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이폰이나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 

쏘나타 신형이 나왔는데. 외부 디자인은 같고, 내부 바뀌고, 성능이 좋아졌다....그러면 사고 싶은 마음이 반감되지 않을까? 

케이스도 비슷한 형태라서 갤럭시S4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삼성전자가 가격을 좀 더 낮추겠다고 밝혔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제품 완성도는 S4와 많이 차이가 났다. 잠깐 만져본 것이지만. 속도나 이런 것이 나아졌다기 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개선됐다. 
화면전환이나 아이콘을 선택했을 때의 반응 등 세세한 부분에서 많이 개선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웹 전환도 시원시원하게 되고, 여러개의 창을 띄워봤는데도, 끊김이나 느려짐은 없었다. (물론 이것은 실제 써보면서 비교해봐야겠지만. 전체적인 상품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메라 기능도 편해졌다. 

그런데 사고 싶냐? 라고 물어본다면 고민을 할 것 같다. 다양한 기능이 들어갔고, 안드로이드급에서는 소니 Z2 빼고는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없을 것 같은데. 
기기 자체가 주는 매력은 S4처럼 큰 감흥은 없었다. (Z1을 봤었는데. 오히려 Z 시리즈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잘 구축한다는 생각이) 

의외로 갤럭시 기어 핏이 느낌이 좋았다. 기어는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기어 핏은 크기도 작고, 딱 필요한 기능만 있어서 활용성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시계를 차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많고, 시계를 차는 사람은 시간을 보기위한 이유보다는 시계라는 액세서리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기존 시계 대신 기어핏을 찰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계속 만지다보니 노트4인 것을 확인 -_-; 


이건가? 



기어 핏이랑 같이 있다. 


빠릿빠릿하고 시원시원하다. 


큰 화면이 좀 부담스러워서인지 내 손에 너무 커 보였다. 하지만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다 보여주니 편하다. 
큰 화면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데. 작은 화면과 큰 화면 모두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큰 화면일 것이다. (나는 작은화면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는 활용성과 상관없이 고령인구가 많아지면서 큰 화면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작은 화면은 메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젊은층이라면 더 작아도 되겠지만. 노안이 오거나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고령인구는 아이폰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하....-_-; 이건....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만 든다. 기능상으로는 미끄러짐 방지에도 좋을 것 같지만...그렇게 따지면 찍찍이를 붙여야 하지 않을까? 
이건 어떻게 봐도 예쁘다라고 볼 수 없는 것 같다. 군용 그것도 훈련소용 느낌.. 


측면은 S4와 비슷 


화면이 크기 확실히 검색하기가 편하다. 


기어 핏....딱 필요한 메뉴만 나와서 편했다. 


기어와 비교하면 휴대성이 확실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두께와 무게가 꽤 차이난다. 


아이폰과 비교....여백의 미가 느껴질 정도로 큰 화면...

안드로이드도 이제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서로 벤치마킹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세대에 따른 시행착오의 반복이 이뤄졌을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정말 빠르게 성장했으며, 5번의 세대교체를 통해 완성도를 상당부분 올려놨다. 

아이폰이 5S로 진화한 것처럼 갤럭시도 S5까지 5번의 세대를 거쳤다. 

이제 완성도의 차이는 점점 더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섬세함과 감성....그리고 SW 싸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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