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용산역에서 신형 제네시스쿠페와 i30, i40 등 현대차가 신차 로드쇼를 했다. 일단 장소가 넓어서 보기가 편했고, 즉석 신청을 받아서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차 이외에도 별도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차들을 구비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차들을 실컷 볼 수 있었다.
물론 영업소에가서도 차들을 살펴보고, 시승도 가능하지만, 시승하면 사야할 것 같은 분위기와 전화번호를 통해 계속해서 홍보 문자가 올 생각을 하면 이렇게 로드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좀 더 공개 차량이 많았으면 한다는 것. 모델들이 옆에 있는 전시차량은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좋겠지만 정작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좀 더 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량을 설명해주고 직접 안에 들어가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한 대씩밖에 없는 전시차는 마음 편하게 둘러보지 못했다.
모델들 옆에서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그림은 나오겠지만 실제 차를 조금이라도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쉬웠다.
신형 제네시스쿠페는 잠깐 타봤기 때문에 나중에 좀 더 타봐야겠지만 개조차가 아니라 신차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존 제네시스쿠페 오너들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한 것 같다. 일단 실내가 좋아졌다. 이전작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점이 실내가 너무 부실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름 신경을 쓴 것 같다.
350마력의 힘은 일반도로에서 주행하는데 거침없다.(물론 연비도 거침없음 -_-) 가격대비 가장 좋은 성능을 갖춘차가 아닐까? 3.8 배기량을 생각하면 1cc 당 만원도 안한다.
i40는 좋다. 웨건 중 이런 느낌을 낼 수 있는 차량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역시나 가격이 걸린다. 많은 사양을 넣기는 했지만 그랜저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고민되게 만든다. i40가 부족한 것보다 같은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중형차들이 너무 잘나왔다.
i30 자동차에 들어가는 대부분 편의사양은 모두 들어가 있다. 준중형급의 차에서는 갖추기 힘든 기능까지도. 스티어링 휠 감도를 3가지로 구분한 것.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점이 마음에 든다. 디젤 모델이 등장하면 다시 한번 비교해서 타보고 싶다.
문제는 역시 가격. 디젤 모델 경우 2200만원 정도 되는데, 고민되는 가격이다. 1000만원을 더 주고 기본기가 탄탄한 골프(물론 직물시트에 편의사양은 거의 없다) 를 선택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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