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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구글, 알파고에 활용한 기계학습 전용 칩셋 'TPU' 자체 개발

by bruprin 2016. 5. 24.


BP's : 구글이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위한 커스텀 칩셋 'TPU(Tensor Processing Units)'를 공개했다. 

개발이 아닌 공개인데, 이미 이 칩셋을 자사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계학습 서비스에도 쓰고 있다고 한다.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인 알파고에도 이 칩셋을 썼다고 한다. 


TPU는 현재 스트리트뷰, 인박스, 보이스 서치 등 100개 팀이 활용하고 있으며, 기계학습에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밝혔다. 

TPU에 들어간 칩에 대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기존 반도체에 알고리즘만 적용한 것인지, 아니면 자체 칩을 위탁 생산해서 적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다. 


블로그에 보면 주문형 반도체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하는데, 그 주문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기계학습의 경쟁은 결국 속도와 알고리즘인데, 구글은 이 두 개의 조합을 해내야 차별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반도체 업계도 맞춤형 형태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AWS와 MS도 조만간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 구도를 보면 HW업체, 칩셋 업체가 SW를 확보하는 것보다, SW업체가 HW, 칩셋 경쟁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추세는 HW, 반도체 업체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 IT생태계에 나쁜 조짐이다. 


관련링크 : https://cloudplatform.googleblog.com/2016/05/Google-supercharges-machine-learning-tasks-with-custom-chi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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