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여러가지 악마의 게임들이 있지만, 퍼즐과 보드게임만큼 시간을 빼앗는 게임도 드물다.
모든 게임들의 중독성은 마찬가지 이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시간을 많이 뺏은 게임은 이 컬트셉트였던 것 같다. (나중에는 킹덤러시)
세가 새턴으로 가장 먼저 출시되고, 이후 드림캐스트, 그리고 닌텐도DS로 했는데, 드림캐스트용 컬트셉트 세컨드를 할 때는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계속 이 게임만 했던 것 같다.
처음에 게임을 구입했을 때, 재미있는지조차 모르고, 단지 소프트웨어 업체 이름 때문에 구입했다.
오미야소프트(大宮ソフト). 대학생 때 일본에 있을 때 사이타마현에 있었는데, 당시 전철을 타면 언제나 오미야 행을 타야했다.
처음에 이름을 보고 이게 지명이랑 상관이 있나?하고 알아보니 정말호 회사 위치가 오미야에 있어서 이름이 오미야 소프트였다. 그리고 대표인 스즈키 히데오는 슈퍼패미컴 시절 좋아했던 게임 중장기병 레이노스, 중장기병 발켄 등을 제작한 개발자다. 원래 메사이어 개발자였는데 동료와 나와서 오미야 소프트를 만들었다.
메사이어가 만든 메가드라이브 게임 랑그릿사는 나에게 중요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오미야 소프트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친근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컬트셉트는 그런 이유에서 샀다가 집에서 게임만 하게 만든...
이후에도 계속 나올 때마다 게임을 했는데, 카드에 집착하지 않고 스토리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만큼 시간을 소모하지는 않는다.
2012년에 3DS용으로 나오고 이후 게임이 안나왔는데 7월 7일에 '컬트셉트 리볼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시된다. 가격은 4700엔.
주인공들이 웬지 파이어엠블레임 처럼 바뀐 것이 생경하지만, 그래도 시스템은 그대로고, 훨씬 빠른 진행이 된다고 한다.
일본 내에서는 초반부를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버전이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제공.
랭킹 시스템이 강화되어서 더 중독성 있는 게임이 될 것 같다.
아무튼 무지하게 재미있는 게임이다.
부루마블과 매직더게더링을 합쳐놓은...
관련링크 :
오미야 소프트 : https://www.omiyasoft.com/
오미야 소프트 위키 : https://ja.wikipedia.org/wiki/%E5%A4%A7%E5%AE%AE%E3%82%BD%E3%83%95%E3%83%88
컬트셉트 리볼트 : https://www.nintendo.co.jp/3ds/ay3j/index.html
컬트셉트 3DS https://www.nintendo.co.jp/3ds/acbj/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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