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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VR로 재도약 플레이스테이션4. 4000만대 돌파

by bruprin 2016. 6. 11.



BP's : 플레이스테이션4 발매 당시, 휴가를 내고 국제전자상가 앞에서 몇일 노숙을 해서 1등으로 PS4를 구입한 분이 뉴스에 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났고, 전세계 누적 4000만대가 판매됐다고 한다. 2013년 11월 출시된 뒤 4년만에 역대 PS 사상 가장 빠른 성장을 했다고 한다. 

스마트폰 덕분에 콘솔게임기 사업이 하락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양상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과 콘솔게임은 성격이 완전히 달라져서, 스마트폰은 빠르게 간단히 게임을 할 수 있게, 좀 더 화려하고, 전문적인 게임은 콘솔게임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PS4를 비롯한 콘솔게임을 죽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스마트폰으로 게임에 눈을 뜬 사람들이 PS4로 이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콘솔게임기 시장은 손해를 보면서 콘솔게임기를 뿌려놓고, SW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이제 게임기는 게임만하는 제품이 아니라 셋톱박스와 미디어 플레이어 등 역할을 같이 하고 있다. 

나도 게임을 할 때도 있지만 넷플릭스를 볼 때 PS4를 사용한다. 


엑스박스원이 상대적으로 판매가 적은 것은 아마도 전문적인 게임 출시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PS4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대작 게임들을 이어서 내오고 있고, 엑스박스 경우에는 FPS나 스포츠 게임 등에 집중돼 있다. 


사실 게임기 성능은 큰 차이가 없는데, 이미지 자체가 PS4와 엑스박스원이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콘솔게임기가 필요할 때 둘 중에 하나를 사려면 PS4를 사는...엑스박스원도 좋은 게임기이기는 하지만, 너무 PC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MS는 윈도10을 출시하면서 모바일과 엑스박스원, PC를 하나로 묶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 구매자 입장에서는 엑스박스를 추가해 좀 더 편리한 연계가 좋을 수

도 있지만. PC가 있으니 PC와 다른 콘솔게임기로서 매력은 PS4쪽이 더 있는 것 같다. 




소니는 4000만대를 넘어선 PS4를 이제 수익을 제대로 내는 사업으로 확장시켜려고 한다. VR을 통해서 재도약을 한다는 것인데. VR의 매력은 충분하지만, 

그보다 앞으로 나올 타이틀들이 경쟁력 있는 것들이 많다. 

그란투리 스포트 하나만으로도 PS4를 살 이유가 되고, 어드벤처, RPG, 액션 등 장르 불문하고 대작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도 PS4와 같은 콘솔게임기 사업 전략이 먹혀들어갈지는 모르겠다. 


사람들이 스마트폰, PC , 게임기, TV 등 해야할일은 너무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콘솔게임을 계속할지는....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콘솔게임기의 운명이 한세대 더 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신기한 것은 소니가 게임기 시장에 뛰어들 때 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사람들을 무색하게..

소니는 이 부문을 주도하는 업체가 됐고, 세가는 사업을 접었고, 닌텐도도 Wii U 까지 성공시키지 못했다.

소니 입장에서도 내부적으로 반대를 넘어서 시작한 이 게임 사업이 다른 사업들이 위기에 맞는 지금...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바뀐 운명을 보면 참 기업들의 운명도 새옹지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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