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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디지털 오디오의 미래 'DELA'

by bruprin 2016. 5. 30.


BP's : 최근 AV 제품들을 보면 이전에 PC를 통해서 해야했던 작업을 그냥 바로 진행하는 형태로 바뀌는 것 같다. 칩셋 성능이 좋아지면서 PC에 의존할 필요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스마트폰 칩셋 속도가 PC를 앞지르고 있고, 가격이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2~4배속 RW 드라이브로 CD를 복사할 때, 무언가 잘못 작업하면 에러가 났던 환경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발전을 했다. 


버팔로에서 판매하는 DELA N1은 PC없이 CD를 리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기능이 좀 더 다양해졌고, USB DAC와 연결하면 DSD 11.2Mhz에 대응한다. 


사실 이 제품은 모양은 오디오 셋톱처럼 생겼지만 사실 하나의 PC, 서버라고 봐야한다. 

NAS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접속해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존 NAS와 차이점은 음악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시놀로지나 다른 업체들의 NAS를 쓰면 되는데 왜 DELA를 써야하냐고 물어본다면, 좀 더 음악 쪽에 전문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외장 CD드라이브를 USB단자에 연결하면 리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네트워크 오디오 플레이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기능들이 다양해지니 이런 제품을 어떤 제품이다 라고 규정을 하는게 애매해져 버린다. 

그런데 음악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이런 전문제품에 대한 수요는 있는 것 같다. 


디지털로 음악을 듣는 것이 간단해져버렸지만, 일반 제품과는 미묘하게 다른 전문성이 상품성을 가르는 것이다. 

그 차이는 사실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 더 세분화되기 때문에, 마니아들의 영역에서 머물게 된다. 음악 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이렇게 다 바뀌는 것 같다. 


DELA http://www.dela-a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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