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트위터는 가끔 하지만 SNS는 될 수 있으면 안하려고 한다. SNS는 파급력에서 이전에 나왔던 어떤 미디어보다 강력하지만 지우기도 어렵고, 내가 관리하기도 어렵다.
또, 기업들이 SNS를 통해서 나오는 글과 위치정보,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하는지 알게 되면서 SNS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졌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려놓는 글들은 대부분 공개인데, 이 글들을 기업들은 분석해서 표적 고객을 만들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한다. 자신이 등산화를 한번 봤는데, 계속해서 웹브라우저에 등산화에 대한 광고가 따라다니는 것과 비슷한데, SNS는 좀 더 길고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웹브라우저 경우 방문이력을 주기적으로 삭제하거나,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로 쓰면 이 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는데, SNS는 내가 어떤 단어를 얼마나 언급했는지에 따라서 자동으로 분류가 되기도 한다.
내 정보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나에 대한 정보를 모아둔다는 것이 너무 찜찜하다.
오라클에서 공공관리 부문에서 SNS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니 위치정보까지 다 나와서 어디서 어떤 문제가 생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SNS가 확산되면서 특이한 부분이 사람들이 신고를 하는게 아니라 SNS에 먼저 올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천재지변이나 사고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로.
실제 미국과 일부 지역에서는 천재지변이 났을 때 SNS에 올리지 말고 우선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는 표지판까지 있다고 한다.
반대로 SNS를 이용해서 범죄조직이나 시위 문화가 바뀌고 있는 부분도 있다. 암호를 써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범죄행위에 대해서 공모, 추진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고 지원자들을 온라인으로 찾는 형태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앱 중에는 시위시 경찰들이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지에 대한 공유하는 앱도 있다고 한다.
경찰들은 시위나 사고의 발생을 전화신고에만 의지 하지않고 이런 SNS 솔루션을 함께 사용해.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구글맵과 연동해서 시각화도 가능하고...
미국 출입국 사무소에서는 대테러 관련 SNS를 보낸 영국인들을 입국장에서 다시 되돌려보내는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하는 사람은 장난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관리해야 하는 사람 입자에서는 장난과 진짜를 구분할 수 없으니,..
앞으로도 SNS와 관련된 문제들은 계속해서 발생할 것 같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서 내 생각을 공개하고, 공유하기를 원하지만, 기업들은 그 생각들을 모아서 분석한다. SNS 사용자들이 자신의 정보가 어디까지 사용되는지 안다면 지금처럼 많은 말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공짜라고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인터넷의 익명성은 점차 줄어드는 것 같다
트위터르 통해 월가점령 시위를 함께 한 군중들
트위터에 암호로 범죄 실행
재난에 맞춰서 안전하기 피하기 보다는 SNS에 올리는 사람들.
이제 시위자들에게 있어서 SNS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반대로 SNS를 이용해 가짜 신분을 만들어 접근한 뒤 정보를 빼가는 일들도 있다.
오라클 SNS 분석 솔루션
오라클 뿐 아니라 IBM과 다른 업체들도 SNS쪽에 관심이 많다.
구글맵과 연동하면 시각화 구현이 가능...경찰서나 소방서 등에서 좋은 쪽에 활용하면 좋겠지만...악용당할 일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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