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P3P] 보급형 MP3P 아이리버 'E50'

아이리버 E50

히트작인 E100 보다 작아지고 스피커, 마이크로 SD 슬롯이 없어졌다.

박스 디자인...

52시간 재생 가능...사용해보니 배터리가 오래가긴 가는 것 같다. 하지만 52시간은 안되는 듯.

아이리버 제품군이 최근 바뀐 점은 박스가 투명해진 것 그리고 작아진것. 물류비 절약 그리고 오프라인 유통에 진열할 때 따로 샘플을 꺼내지 않고

내용물은 간단하다 USB 케이블, 이어폰, 설명서..

전원은 USB로 충전할 수 있고 메뉴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음악, 동영상, 녹음, 설명, 이미지뷰어, 텍스트뷰어, FM 수신 등...

2GB 가격은 8만원..

작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LCD가 있는 것은 편리하다. 

아이팟 나노 수준인데 무게나 날렵한 디자인은 아니다. 

조작은 LCD 하단에 있는 십자버튼과 +  - 로 되어 있고 

옆면에는 파워버튼 뒷면에는 홀드 버튼이 있다.

뒷면 홀드 버튼은 뻑뻑해서 좀 불편하다.

전용프로그램 없이 USB를 연결하면

윈도 탐색기에서 외장 메모리로 잡히기 때문에 바로 전송해서 들을 수 있다.

그냥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준의 MP3P다.

딱히 눈에 띄는 점도 흠잡을 것도 없는 수준이다.


최근 아이리버 행보를 보면 신제품을 많이 내놓기는 하는데 이전의 디테일이나

감성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E50도 이어폰잭 옆에 있는 은색 나사를 보도 좀 실망했다.

이전 같았으면 무슨 수를 써서든 가렸을텐데..


ODM으로 많이 바뀌어서 그런 부분도 있을 것이다.

수익면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삼성처럼 너무 몸을 사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시장성이 없는 제품은 안되겠지만 좀 더 재미있는 제품을 간간히 내주면 좋을텐데..



그런데 CES에서 보여줬던 북2와 G10 뭐 이런 제품들은 아예 나올 생각이 없나보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