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파나소닉이 12인치 2in1 렛츠 노트 'XZ6'를 공개.
후지쯔와 소니도 PC 사업을 접는 반면, 파나소닉은 계속 신제품을 내주고 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구매층을 확실하게 잡고 있는 특화된 모델들을 계속 내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그 때문에 일본 이외의 시장에서는 경쟁업체들에 비해 판매량이 높지 않지만.
PC 시장 성장세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나선 기업들, 내수 중심의 판매에 집착했던 파나소닉...
이전에는 파나소닉이 일본 내에만 갖혀 있는 갈라파고스 기업이라고 지적받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파나소닉 선택이 맞았다는 것이..
방진, 방적 기능이 들어간 터프북 같은 제품은 이제 해당 부문에서 주류가 됐다.
산업, 국방 등 부문에서 터프북은 경쟁 업체들을 압도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노트북 시장에서 렛츠노트 시리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철저하게 업무용에 맞춰서 기획된 모델이라 차별화 되는 것 같다.
노트북 이외의 기기를 많이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위해서 무조건 가볍게 만들었다.
1kg 미만으로 좁은 책상에 올려두기 쉽다.
다른 업체들이 슬림 노트북을 위해 많은 단자를 삭제해버리는데, 아직도 D-SUB, 메모리카드 슬롯 등 단자를 지원한다.
프리젠테이션 하는데 어답터가 필요하거나, 메모리카드 리더가 없어서 사진 전송을 못한다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이번에 내놓은 XZ6도 철저하게 업무용을 고려해 만들었다.
코어 i5 탑재에도 무게는 1019g 태블릿으로 사용시는 550g
- 노트북으로 사용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평면 키보드보다 스트로크 2mm 키보드를...
- 전체 무게를 낮춰 키보드를 포함할 때 무게가 오히려 일반 노트북보다 증가하는 단점을 개선.
- 태블릿만 들고 다닐 때, 아이패드나 경쟁 모델 수준의 무게를 구현.
- 저사양 CPU가 아닌 고성능 인텔 i5 CPU탑재.
배터리 사용시간은 4.5시간, 대용량 배터리 탑재시 15시간 사용 가능.
물론 단점도...
- 가격이 높다. 25만엔.
- 일본어 자판.
관련링크 : http://panasonic.jp/pc/products/xz6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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