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부문 별로 세계정복을 하고 있는 구글의 다음 목표 중 하나는 게임인 것 같다.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게임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했지만,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게이밍 시장 점령을 원하는 듯.
그래서 기존에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구글 스타디아(Google Stadia)'를 공개했는데.
이런 계획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소니 등이 시도했다가 지지 부진하고 있다.
(조금 다른 결이지만 스팀이 비슷하게 만들고 있다)
구글은 스타디아를 통해서 기기에 상관없이 연결된 게임 환경을 만들고 싶어한다.
기기에 상관없이 그리고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스트리밍으로 하는 게임 플랫폼. (크롬 브라우저를 지원해야 한다)
이번에 스타디아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는데, 인터넷 속도가 10Mbps수준에서 720p 60fps 스테레오 사운드,
20Mbps에서 1080p HDR 60fps 5.1ch 서라운드, 35Mbps에서 4K HDR 60fps 5.1ch 사운드라는 환경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4K HDR 60fps에서의 플레이는 정액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있는 'Stadia Pro'에 가입해야 한다.
요금은 매월 9.99 달러.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에서는 지연시간이 중요한데, 이게 통신환경이 충분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면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기존 게임 업체들이 괜히 기기마다 최적화하는 것이 아닌데.
아무튼 그동안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게임을 구글이 해보려고 하는 것 같다.
애플도 게임을 구독형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도 경쟁을 하는 셈.
구글은 스타디아 파운더스 에디션 이라는 것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크롬캐스트 울트라와 전용컨트롤러, 3개월 분의 스타디아 프로 구독권, 데스티니2 스페셜 에디션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29달러로 혜택을 감안하면 거져 주는 셈.
스타디아는 크롬 캐스트로 TV와 연결해야 하거나 크롬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연결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은 픽셀 3/ 3a만 지원. 추가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확대할 예정.
내 생각에는. 스타디아도 망할 것 같다. 이건 구글이기 때문이 아니라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옮겨가기에는 기존 게임 생태계가 너무 강력하고, 차별화 요소가 적기 때문. 네트워크의 불안정성도 있고.
구글도 다 잘하는 것은 아님.
관련링크 : https://store.google.com/?srp=/product/stadia_founders_edition
구글 스타디아 이전에 공개했던 구글의 스트리밍 게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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