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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 구형 아이패드 살리기(A1395)

by bruprin 2020. 4. 29.

BP's : 집에 오래된 아이패드 한대쯤은 하나씩 있지 않는가? 

그 전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애매한 것은 쓸만한 데 케이스가 깨지거나 배터리 효율이 낮아진 것. 

한참을 구석에 있는 구형 아이패드를.... 

버리기도 아깝고, 유리가 깨져서 쓸 수가 없어 유리만 배달. 

고쳐보기로 했다.

문제는 이 것을 고친다고 해도 딱히 쓸만한 곳이 없다는 것인 데, 그래도 고쳐보기로... 

구형 아이패드는 유리와 본체가 단단하게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다. 

이 가장자리 부분을 뜨겁게 해서 접착력을 약화시킨 뒤에 떼면 된다. 

주의 할 점은 볼륨 버튼 하단, 그리고 홈버튼 오른쪽 하단 

왼쪽 하단 디스플레이 연결 단자 등을 주의해야 한다. 

IFIXIT에 자세한 사진이 나와있다. 

처음에 붙여진 양면 테잎을 떼기 위해서는 충분히 가열을 해야하는 데, 이걸 충분히 못해서 떼는 것이 아니라 조각 조각 내 버렸다. 

좀 더 열을 가한 뒤에 천천히 떼면 더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조금씩 벌린 틈으로 지지대를 넣으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나는 볼륨 버튼 하단의 연결부위를 까먹고 양면 테입 찌꺼지인줄 알고 긁어버렸다 -_-; 

결과로 파워, 볼륨 버튼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다행히 손쉬운 기능으로 소프트 터치 버튼으로 바꿔써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넷플릭스도 안되고 대부분 앱이 호환되지 않아서... 쓸 곳이 사라졌다. 

뭐 그래도 팟캐스트용으로 잘 쓰고 있음. 

유픽스잇... 헤어드라이어기를 쓰기 싫어서 샀다.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리고... 

양면 테잎 부분이 있는 가장자리 부분에 올려놓으면 접착력이 약해진다. 

유리 파편이 있을 수 있으니 종이 테잎으로 붙여준다. (이 작업은 꼭 필요하다) 

이렇게.... 

전자렌지에 데운 워머를 가장자리에 놓는다. 

이렇게 30초 정도 놔두면 접착력이... 

그대로다 ㅠ ㅠ 

똑같음. 

고전적인 헤어드라이어기로 가열...

이거 하기 싫어서 워머를 샀는 데, 전자렌지에 돌리니 이상한 냄새만 남 ㅠ ㅠ 

아무튼 이렇게 가열해준뒤에  

조금씩 간격을 벌리면 되는 데. 

그냥 깨져버린다.  

처음 시작할 때는 볼륨 아래의 연결 단자를 조심했는 데 ㅠ ㅠ 

생각만큼 깔끔하게 안된다. 홈버튼 오른쪽을 할 때는 조심....

여기에 무선랜 안테나가 있다.  

깨지지 않은 부위는 이렇게 피크로 

이렇게 벌어진다. 

한번 열리면 쫘악 열린다. 

왼쪽 하단 디스플레이 케이블에 주의 

무선랜 안테나도 안 건드리고 잘 떼었다. 

홈버튼은 새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분리 

양면 테잎 접착력이 세서 힘들었음 

분리 성공

아 여기를 그냥 뒀어야 하는 데. ㅠ ㅠ 

배터리는 거뜬... 

구형 아이패드들의 배터리 성능은 대단하다.  

케이블 분리 

아주 얇은 고정장치가 있다. 이걸 해제하면 쉽게 빠진다.  

IFIXIT 참고 

전원버튼과 볼륨버튼도 교체할 수 있는 데 난이도가 상당하다. 

그냥 소프트 버튼을 쓰기로... 

홈버튼도 이식 완료 

다시 연결 

새로운 유리판 앞 뒤로 보호비닐이 있으니 다 떼어야 한다.  

다행히 볼륨, 전원 버튼 이상만 뺴면 아주 원활하게 작동... 

알리익스프레스 - 아이패드 2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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