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가전제품은 이제 성능이 상향평준화의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제는 아이디어와 감성의 싸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비스포크, 오브제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1인 가구와 외식의 확대로 더 작은 냉장고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가전 시장에서
작은 용량 제품 = 저가의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작지만 이쁘고, 자신의 개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전을 원하는 수요도 있다.
일본의 아쿠아는 폭이 36cm의 작은 냉동고 AQF-SF11M을 출시.
가격은 5만1700엔(약 52만 원)으로 용량은 70리터 밖에 안된다.
냉동과 냉장 기능이 모두 제공되지 않고, 냉동 기능만 제공되는 세컨드 냉장고 개념.
본체 크기는 360×635×1,455mm(폭×깊이×높이)로, 무게는 37kg. 연간 소비 전력량은 340kWh/년.
냉장과 냉동 기능을 모두
아쿠아에서 나온 쿨 캐비넷이라고 냉장이 가능한 세컨 냉장고라는 개념으로 접근한 제품도 있다.
이 냉장고 제품군은 기존에 있는 냉장고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냉장고의 용량이 부족한 구매층을 겨냥한 제품.
국내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아닌 위니아나 캐리어 등 다른 가전 업체들도 이런 전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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