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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joy/TV

[BP/TV] 브레이킹 배드

by bruprin 2013. 10. 4.


BP's : 브레이킹 배드는 시작할 때 보다가 중단하고 말았는데 영은이의 적극 권유로 다시 보게 되었다. 
브레이킹 배드를 보게 된 것은 imdb에 역대 최고 드라마 중 3~4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 
시즌 5에 16편이 끝인데, 지난주에 마지막 편이 끝났다. 

아직 안본사람도 있을테니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 아무튼 기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드라마인데다가,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내부에서 줄줄이 이어진다. 
시즌1부터 5까지 긴장감이 줄어들지 않고, 각 에피소드, 등장인물들의 연관성도 유기적으로 얽혀있어서 무릎을 탁 치는 것, 소름이 돋는 장면도 몇 번 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드라마로 치부할테지만, 내용 자체가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부분이 많아서 이를 미화할까봐 우려가 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영화나 다른 드라마에서 나오는 미남미녀보다는 현실세계 어디에서난 볼 수 있는 편안한 캐릭터들이 많은데, 그 때문에 더 내용에 몰입할 수 있다. 

사실 imdb의 순위권에 있는 드라마 중에는 소프라노스 그리고 브레이킹 배드는 아주 선한 이야기로 만들어 버리는 감옥 내 이야기 오즈도 있지만, 이런 드라마들이 일반화 되는 것은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권선징악이라는 대명제가 무너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첫회의 강렬한 영상 뿐 아니라, 마지막 편에 배경음악을 없애고 영상과 주인공들의 대화만으로 처리한 부분. 이야기 뿐 아니라 영상 구성도 최고 수준이다. 

환상특급과 24를 최고의 드라마로 꼽고 있는데, 여기에 브레이킹 배드도 이름을 올려야 할 것. 

시즌 5가 끝나고 나서 브레이킹 배드에 대한  평점은 9점대를 넘어서 왕좌의 게임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선다. 1위는 BBC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 

추천 : ★★★★☆  (반 사회적이고 폭력적인 내용 때문에 - 1개) 

Breaking bad
http://www.imdb.com/title/tt09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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