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mw] 중형차는 연비가 낮다 = X BMW 520d = 15.9km

새로운 아이드라이브...조작은 쉬워졌지만 드드득~ 손맛이 없어 싱겁다.

520d는 충분히 타봤기 때문에 더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연히 얻어탄 520d 다시보니 또 새롭다.

이전에 완전하지 않았던 아이드라이브도 제대로 구현됐고.

소음도 다시 주의깊게 들어봤다.

디젤이 가솔린엔진을 많이 따라왔다고 하지만.

렉서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트럭 소음일 뿐이고.

BMW의 고도화된 메카닉을 느끼고 싶다면 정제된 음악으로 들릴 것이다.

320d에 비해서는 확실히 방음이 좋다.

몇년만 타면 내구성이 의심스러워지는 일반 디젤과는 다르다고 하니..

믿어보자...

높아진 해상도 와이드 내비게이션...이거 마음에 든다

문 잠그는 버튼은 항상 가운데...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버튼들...

곡선이...좋다. 아낌없는 곡선처리...

아이드라이브와 기어 투톱...변하지 않는....

앞 528 옆 Z4

저 계기판은 매번 커버가 없는 것 같아서 꼭 한번씩 눌러보게 된다.

당연히 저녁에는 오렌지색 등이..

마감을 자꾸 보게 된다.

중형차에 15.9km 라...참 괴물이다. 고속도로에서는 20km 이상 나온다고 함.

520D

테일램프...후방감지센서. 후반카메라

트렁크 진짜 크다. 2열이 접히기 때문에 적재능력도 월등...

독수리 눈매...LED가 들어가서 밤에는 더욱 강렬하다.

중형차의 묵직함과 아름다운 곡선이 모두...

520d에서 새삼 느낀 것은 곡선에 대한 발견이다.

대시보드나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새롭게 발견되는 곡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좌석 안쪽 손잡이의 곡선...이게 손맛이 좋다.

그냥 모양만 은색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내년도 5시리즈가 풀체인지가 된다는데..

그렇게 되면.. C세그먼트 부문 피나는 경쟁이 벌어질 것 같다.

가장 먼저 나온 A6는 디자인을 앞세워 공략하고 5시리즈를 잡겠다고 나왔으니.

자동차 시장도 참 재미있는 곳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손잡이....손맛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