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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오프라인에 강하고, 온라인에 약한 남자들의 놀이터 - 일렉트로마트

by bruprin 2016. 10. 18.


BP's : 남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을 모아놓은 일렉트로마트. 신세계 정용진씨가 관심을 갖고 만들었다고 한다. 

일산, 판교, 영등포, 부산 센텀 등에 있는데, 매장에 대한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왜 오프라인 매장은 잘 만들어 놓고 웹은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는지. 

아마도 이마트에 붙어 있는 개념이라서 이마트 홈페이지랑 같이 만들고, 자체 홍보는 모바일과 SNS로 하는 것 같은데, 취약해 보인다. 

한번에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볼 수 있고, 바로 살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상점 자체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취약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장점을 잘 섞어야 하는데, 온라인은 부족하다. 


일렉트로마트는 IT제품 뿐 아니라 캠핑, 패션, 피규어, 드론, 게임 등 다양한 분야 제품들이 있다. 어쩌면 연관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남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들이 있다. 부인은 이마트에 가고 아빠는 애들 데리고 일렉트로마트에 가는 그림이 기획자의 의도 아닐까? 


영등포점에 가봤는데, 볼거리가 많았다. 일단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제품들은 구획별로 나눠져 있고, 카메라, 게임, 드론, 스피커 그리고 주류까지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술이 있었는데, 이전 가전 양판점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시도다. 


그런데 그게 다였다. 가격은 적당했는데, 일부 상품은 온라인보다 좀 높았다. 

이 제품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왜 사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일본 양판점인 요도바시나 빅카메라에서 자체적으로 순위를 매겨서 추천 제품을 꼽는 식의 전략을 쓰면 입점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도 선택이 더 쉬워진다. 

그리고 그 순위를 누적하게 되면 그 자체가 일렉트로마트의 브랜드가 될텐데. 편리하게 모아놓은 것 이외의 부분은 아쉬웠다. 


일렉트로마트 

http://m.electromart.kr/electromart.do


http://store.emart.com/branch/list.do?id=1126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LECTROMART.kr




스피커 부문이 아주 크게 배치되어 있었다. 



다양한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뱅앤올룹슨 제품들 



베오플레이 A1은 생각보다 컸다. 



비운의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들. 보스보다 아니 최소한 보스만큼 잘 팔려야 하는 제품인데



역시 실제로 보는 것과 온라인으로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재미있는 제품들. 



오디오 공간이 꽤 크다 



여행용 가방을 스피커로 만든 제품 



꽤 독특하고 인상적이었다 



하긴 프래이탁도 별거 아닌 가방 브랜드인데 독특함으로 성공했으니 



주류 코너 



맥주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냉장고들 



캐릭터 어디에서 본 것 같기도,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문배술 입성 



TV를 이렇게 여러 대 한꺼번에 보면 크기에 대한 감을 얻을 수 있다. SUHD TV는 더 팔려도 될 것 같은데 



이제 TV가격이 웬만한 경차 가격으로 



색감 좋다. 



삼성전자와 LG전자 TV를 어떻게 1년마다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지 그 것도 참 대단하다 



자전거들



인기있는 제품들은 다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얘기하면 헬리녹스 제품들은 완전한 대체재가 되기는 어렵다. 

잠깐 쓰기에는 좋지만 결국 릴렉스체어로 가게 되어 있다. 



스노우피크 제품들. 그동안 산 캠핑 장비 중 가장 오랫동안 남아 있는 제품들이다.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카피 제품들도 나왔지만, 오래 쓸려면 스노우피크 제품을 고려해봐도 좋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코베아에서 OEM으로 공급하는 제품도 있다. 




캠핑은 안해도 장비는 사고 싶다. 



몰튼이 보인다. 



몰튼 가격이 저렴?했다. 



잘 어울리는 구성



실제 캠핑을 해보면 이런 모습은 안나온다. 보이지 않게 필요한 것들이 많이 필요하다. 



드론도 꽤 많이 있었다. 마빅과 카르마가 나와서 다른 드론들 모두 짐싸야할 것 같은 분위기 



오프라인의 장점은 이런 제품들을 실제로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것 



인스파이어 



3D로 피규어 만드는 곳이 있었다. 



뒤에 카메라가.... 



이렇게 촬영해서 3D 프린터로 만드는 것 같다.  



여기 좋은점은 다른데서 구하기 어려운 소모품들도 대부분 있다는 점. 



카메라, 프린터 부문 



삼성전자는 중앙에 좋은 자리에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 넓은 공간을 유지할 수 있는 매출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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