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PC를 내장한 키보드' 키보드 PC'

BP's : 가끔 이렇게 특이한 제품들이 나온다. PC가격이 하락하면서 모니터 뒤에 붙일 수 있는 스틱PC가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실리콘 키보드에 PC가 포함된 제품이 나왔다. 

키보드 오른쪽 부쿤에 터치패드처럼 생긴 부분이 PC다. 

사양은 인텔 아톰 X5 Z8300, 4GB램, 64GB 플래시메모리. 운영체제는 윈도 10 64비트. 

인터페이스는 HDMI, VGA, USB, 3.5mm. 전원은 5V 3A. 무선랜 포함.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 또 뭐가 있을까? 키보드와 본체를 돌돌 말아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점일텐데. 실리콘 키보드 키감을 생각하면 이 제품을 써도 별도 키보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가격은 199달러다. 

최근에 나오는 이런 방식의 PC 들을 보면, 사용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나오는 것보다. 

더 이상 나올 것이 없어서 억지로 만들어 낸 것 같다. 

물론 이 제품도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중화는 어려울 것 같다. 

얼마전 출장을 가서 스틱PC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연결하는 순간 깨달았다. 별도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벽 위쪽에 붙여진 TV와 연결해서 작업을 하면 옆 사람이 다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결국 아이패드로 간단한 문서 작업을 했다. 

사실 이런 제품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제품들의 특징은 만들기 전에는 이런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도 실제로 써보면 불편해서 결국 서랍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렇게 들어간 서랍도 이미 가득이다. 

관련링크 

http://www.geekbuying.com/item/K8-Intel-Z8300--Keyboard-Touchpad-MINI-PC-3730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