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스트리트 파이터2가 오락실에 나왔을 때. 충격이었다. 버튼을 6개나 쓰고, 8명 캐릭터를 선택해서 싸울 수 있게 하다니.
이건 인터넷 등장이나 마찬가지였던....파격...
그런데 초기 장기에프는 기술을 아무도 쓸 줄 몰랐다. 장풍이나 승룡권 등 다른 캐릭터들 특수기술은 거의 비슷한 방식이었는데 장기에프는 조이스틱을 한바퀴 돌리는 것이었으니....그런 방식을 본 적이 없으니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조이스틱을 한바퀴 돌리는 식으로 기술을 쓰는 것을 알아냈고. 전국의 오락실로 퍼져 나갔다.
최약체 캐릭터가 역할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당시 인터넷이 없을 때니 엄청난 정보의 격차가 발생한다.
일본은 오락실에 스트리트 파이터2가 등장했을 때 주요 캐릭터 기술을 그림으로 표시해서...누구나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드라이버 기술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알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것을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한참 장기에프는 외면받아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말도 안되는 일이었는데. 당시에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 장기에프가 피규어로 나왔다. Nauts가 판매하는데, 이전부터 상당히 정교한 피규어를 내놨다. 지금까지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모델은 켄과 장기에프...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고 매우 사실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가격도 꽤 나간다. 장기에프는 1만3500엔. 그런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저렴한 편....
관련홈페이지 : http://nautsinc.com/ 마이크 타이슨과 고스트버스터 팬은 들어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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