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웹서핑용 노트북 - 레노버 B50

BP's :  어떤 노트북을 사야하나?라는 질문에는 답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런 것을 물어볼 정도면 어떤게 좋다고 조언을 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오히려 노트북을 살 때는 '나는 웹서핑, 문서작성, 동영상 잘되는 노트북이 필요한데, 괜찮은게 뭘까?" 라고 노트북을 어디에 쓸 것인지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

사실 예전과 달리 노트북 사양이 너무 좋아져서, 일반적으로 저가 노트북이라고 불리는 제품도 충분히 쓸만한 성능이 나온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 편집을 해야할 때 생기는 것 같다. 이 때는 CPU와 GPU 좋은 제품을 사면 된다. 

대부분 사용자들은 인터넷 검색, 문서작성, 동영상 감상 딱 이정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그런데, 노트북을 사러가면 언제나 사고 싶은 제품은 예상보다 비싸다.

하지만, 요즘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저렴한 노트북도 꽤 많이 나와 있다. 

윈도 10 운영체제가 설치된 제품 중에는 대부분 일반적인 사용 성능을 만족한다. 

느리다고 생각되면 CPU를 높이는 것보다 SSD를 설치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기존 HDD를 SSD로 교체하는 방법도 쉬운 편이다. 이런 것은 MS가 정말 잘해놨다) 

집에서 웹서핑을 위한 노트북이 하나 더 필요해서 구입한 레노버 B50. 

구매에 대한 망설임을 할 필요가 없었다. 윈도 10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가격이었으니. 가끔 일반적으로 형성된 가격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에 나오는 제품이 있는데. 

이런 제품은 일단 사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 -_-; 처분하기가 쉬우니... 

사양은 

CPU : 3215U 셀러론

RAM : 4GB

HDD : 500GB

OS : 윈도우10 홈

화면 : 15.6인치 1366 * 768 이렇다.  

공식 가격은 440불(미국은 정말 노트북 저렴하다 -_-;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비싼지)인데, 지난해 저렴하게 풀려서 200불 이하에 구입이 가능했다. 

해상도가 아쉽기는 한데 일단 화면이 크니 쓰기에 편하다. 완전 저사양 해상도가 아니라서 크게 거슬리지 않다. 오히려 글자가 크게 나와서 좋은 점도.

속도는 기존 사용하는 노트북과 사양차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느린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답답한 정도는 아니라서 꽤 놀랐다. 

이후에 정 마음에 안들면 SSD로 바꿔주려고 한다. 예전에는 SSD 가격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교체가 부담이 됐지만, 이제는 가격이 충분히 낮아졌다. 

구형 노트북이 있다면 128GB 정도 SSD를 바꿔주면 새 노트북을 산 것처럼 빨라진다. 그러고보면 PC 속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CPU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램과 SSD같다. 

+ 가격 

+ 적당한 성능, 적당한 마감 

+ 흠...가격

- 키보드 배열

- 씽크패드가 아님 

- 지금은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음

가격대비 만족도는 ★★★★★ 만점. 

이제 예전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저렴하다. 다시 싸게 풀리는 기회를 잘 잡으면 집에서 쓸 수 있는 훌륭한 노트북. 

박스

레노버가 이렇게 PC에서 성공할 줄이야

15인치 노트북이라 꽤 크다 

전원선과 본체. 전원선은 110v지만 220v 변환소켓을 사용해서 쓰면 된다. 

단순한 디자인. 어댑터가 지금 쓰는 노트북에 비해 작아서 놀랐음. -_-; 

디자인은 없다. -_-; 

레노버 

큰 노트북이다보니 웬만한 단자들은 다 있다. 전면에 SD카드 슬롯도 있다. 

하판. 배터리 시간은 안재봤는데. 한 2시간은 가지 않을까? 

ODD 더미 

키보드 배열이 좀 마음에안든다. 10키 없이 아예 키를 크게 만들어 놓으면 좋을텐데. 

십자키를 누르려다가 자꾸 숫자키를 누른다. 

하지만 이가격에 이정도면 뭐 웬만한 부분은 받아들일 수 있다.  

부팅

지역과 언어를 설정해주면 된다.

화면도 뿌옇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괜찮다. 

이런 사양에 이 정도 성능이라니....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