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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HW

[BP/IT] 저장매체 세대변화 - 삼성전자 외장 SSD

by bruprin 2017. 4. 5.


BP's :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2년 전부터 사지 않고 있다. 아마 앞으로 사는 일도 없을 것 같다.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것이 사진인데, 구글 포토로 거의 다 옮겼고. (그런데 문제는 대량으로 내려 받을 때 너무 느리다) 

HDD는 안정성이 아무래도 떨어지다보니.... 사진처럼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는 적합하지 않다.

결국 클라우드에 백업을 해두고 로컬에는 SSD로...

SSD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가격경쟁으로 가는데. SSD는 가격대비 성능비보다는 절대적인 안정성에 기준을 맞춰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저장매체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돌이킬 수가 없기 떄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중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대학 때부터 찍어온 사진인데, 전체 용량이 7테라바이트 정도 된다. 

사진마다 용량이 커지고, 여기에 동영상까지 찍으니 이제 1년에 1테라씩 더 늘어난다. 

이걸 예전에는 DVD로 백업하고, HDD로 이중 백업을 했는데, 용량이 커지니 감당할 수가 없게 됐다. 


저장 뿐 아니라 원하는 사진을 찾아야 할 때 검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한번에 저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는 클라우드 밖에 답이 없다. 하지만, 클라우드 외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한데 HDD는 에러가 나면 사진을 몽땅 잃어버릴 수 밖에 없다. 


이전에 데이터를 이중으로 하지 않는 구간이 있어서 2달치 사진을 잃어버린적이 있다. 

그래픽카드나 다른 PC부품은 고장나면 바꾸면 되지만, 저장매체는 고장나면 교환해줘도 데이터는 찾을 수 없다. 

그래서, SSD는 삼성전자나 인텔, 샌디스크 등 상대적으로 신뢰도 높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아직 가격은 높지만 예전 SSD 가격을 생각하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512GB가 20만원대 초반인데, 10만원대 정도 되면 HDD를 상당히 대체할 것같다.

예전에 저장매체쪽 분들과 얘기할 때 128GB 가 10만원이 되면 SSD가 HDD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당시 64GB SSD는 40만원 정도 였다) 

여기서 예측을 못한 것이 데이터 자체 크기가 커졌다는 것이다. 사진, 영상, 게임 등 용량이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 




작고, 가볍고, 데이터 전송 속도도 빠르다. 

SSD로 갈 수 밖에 없는... 



512GB가 10만원 정도가 되면 옛날 사진부터 SSD로 다 옮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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