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다음 TV는 구독자수 확보 경쟁. 아마존 4K, HDR을 지원하는 새로운 '파이어 TV' 69.99달러

BP's : 애플이 새로운 애플TV(크게 달라지지 않은)를 공개한데 이어 아마존도 4K, HDR을 지원하는 새로운 '파이어 TV'를 공개. 가격은 단돈 69.99달러. 가격만으로는 애플TV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여기에 에코닷까지 끼워줘서 79.99달러니. 정말 떨이 판매의 대가답다. 

연말에는 아마도 아마존의 여러 서비스, 할인쿠폰 등을 결합해 거의 무료 수준에 뿌릴 것 같은 느낌. (이제 다음 타자는 구글 순서다)

결국 다음 TV는 기술적으로는 HDR과 4K를 어떻게 지원하는지로, 결국은 구독자를 얼마나 확보하는지로 결정이 날 것 같다.

아마존과 같은 업체들은 삼성전자 같은 TV업체와 협력을 하면서도 자체 파이어TV를 뿌리는 방식...그리고, 아예 자체적으로 TV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애플은 애플TV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묶으려고 할 것이고.. 

구글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구독 서비스를...(그런데 구글의 문제는 가입자는 많지만, 사람들이 유튜브를 공짜로 생각한다는 점)

여기에 삼성전자처럼 자체적으로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앱을 제공하거나 콘텐츠 서비스를 하는 TV업체들까지 결합해. 서로 구독자수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봐도 4K와 HDR을 경험하면, 이전 세대 제품들과 차이를 느낄 수 있으니..(문제는 TV에서 4K와 HDR을 제공하는 제품이 아직 충분히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 

이런 경쟁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이런 구도가 최대한 지속됐으면 한다. 

애플, 구글, 아마존, 훌루, 넷플릭스가 서로 적당히 견제하면서 지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면 한다. MS가 OS를, 인텔이 CPU를 과점하는 것처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적당한 수준에서 시장이 커지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나 LG전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자체 서비스를 하지 않고도 콘텐츠 기업들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적당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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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파이어 TV는 4K / HDR TV에서보다 생생한 고화질,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셋톱박스. 

1.5GHz의 Amlogic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IEEE 802.11ac 지원 듀얼 밴드 무선 LAN을 통해 성능을 개선했다. 

2GB 내장 메모리와 8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추고 있다. 

GPU는 GPU Mali450 MP3. 4K는 30p까지 지원. 60p HDR 출력은 지원하지 않는다. 

HDR 방식은 HDR10 지원. 

아마존 프라임 동영상과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는 HDR 영상을 보다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기존 파이어TV 스틱에 비해 소형화 됐지만, 40% 성능이 개선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