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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BP/IT] 애플 에어팟 프로(Airpod pro) 개봉기 - 경박단소

by bruprin 2019. 11. 18.

BP's : 애플 에어팟 프로. 

출시될 때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간 무선 이어셋이 나왔구나. 라고 별 생각 없었는데..

어느새 손에 들려 있었다. ( -_-; 스트레스는 쇼핑을 부른다) 

집에 있는 여러 이어폰, 헤드폰을 다 쓰지도 않는데

또 무슨 30만원이나 되는 이어셋인가 했는데. 써보니..

다른 것들을 상쇄할만한 장점이 있었다. (당위성을 찾는 것일수도...)

일단 작다... 

이만한 크기는 무선 이어셋은 나에게는 QCY밖에 없었음.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헤드폰은 너무 컸다. 

성능으로만 보면 노이즈 캔슬링은 보스 QC가 35가 좋지만....

따로 챙겨야 하는 것은 언제나 귀찮은 일..

그리고 이상하게 헤드폰 오래 끼고 있으면 두통이 있다 -_-; 

음질은.... 무난한 수준. 

에어팟도 그렇지만, 크기와 편의성을 감안하면 이 가격에 경쟁자가 없을 정도의 음질.... 

역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가장 중요한데..

이게 어떤 느낌이냐고 하면... 귀를 손가락으로 막은 정도의 느낌이다. 

착용하는 순간 수영장 물 속에 들어간 것처럼 잡음이 사라진다. 

그렇다고 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는 것은 아니고... 잡스러운 소리를 없애준달까?

그리고 특정 소음은 확실히 잘 잡아준다. 자동차 소리나 지하철 소리 같은...

국철 굴다리를 지날 때마다 열차가 지나는 소리 때문에 깜짝 놀랐는데.... 

에어팟 프로를 끼면... 열차 지나가나보다... 정도의 느낌.... 

그래서 시끄러운 카페에서도 이거 끼고 있으면 집중이 잘된다. 

그리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간의 연동도 잘된다. 

멀티페어링을 지원해도 나같은 일반인이 쓰기에는

굉장히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에어팟은 바로 바로 쉽게 전환이 된다. 

그런 이유에서 충분히 살만한 제품... 

노이즈 캔슬링이 안되는 가격이 거의 60%인 에어팟2와 비교한다면... 

흠.... 

큰 고민 없이 에어팟 프로를 살 것 같다. 

저가 이어셋과 에어팟은 편의성면에서 꽤 차이가 나는데..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종이 다른 느낌이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려면 KT 가입자는 포인트를 써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쿠팡이나 티몬 같은 곳에서 10~8% 쿠폰을 뿌릴 때 사는 것이 좋다. 

나는 운이 좋아서 저렴하게... 

비싸니 애플케어는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 ㅠ ㅠ

이 작은 것이 -_-; 

이어폰을 10만원짜리 사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애플은 에어팟과 에어팟프로로 

일반인들도 비싼 이어폰을 사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게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이전에도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있었지만 

소리에 민감한 사람들이 사는 제품이었음. 

내용물은 간단하다.  

라이트닝 케이블 입력이 USB-C로  

설명서를 참고. 

에어팟프로를 쓰려면 iOS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높음 중간 끔  

세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 

끔 기능은 외부 소리를 그대로 들려줘서 이어폰을 끼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 준다. 

결과적으로 이어폰을 쓰지 않을 때도 계속 끼고 다닐 수 있음.  

다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있는데도 에어팟 프로가 필요하냐? 라고 한다면..

필요하다! 라고 할 수 있다. 

더 작고 편하니 서랍속의 기능이 더 좋은 헤드폰보다 더 많이 쓰게 된다. 

경박단소라는 단어가 최근 들어 다시 중요하게 느껴진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왔을 때의 경박단소와 

또 다른 차원의 경박단소의 시대가 열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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