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Review

[BP/IT] 하드웨어는 우수, 소프트웨어는 아쉬움 - LG전자 스탠바이미

by bruprin 2021. 12. 17.

BP's : LG전자 스탠바이미를 써보니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더 세로'가 TV를 새롭게 만들었지만, 고정된 상태에서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스탠바이미는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배터리로 활용성을 더 높였다. 

모니터 암처럼 화면 방향을 쉽게 움직일 수 있어서 TV를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TV가 나를 따라다니게 만들 수 있다. (자동으로 움직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처음 스탠바이미를 구입할 때 27인치 풀HD TV를 이 가격에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구입하고 나서는 하드웨어의 완성도에 꽤 놀랐다. 

바퀴가 달려서 이동이 쉽고, 스탠드는 높 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도리도리, 끄덕끄덕이 다 되는데 

그 과정이 매우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좋은 모니터 암이 달린 TV라고 생각하면 될듯.

배터리도 영화 한편을 보기에 충분하다. 

리모컨 + 터치 조작은 TV와는 다른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웹OS의 소프트웨어로 가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앱스토어에서 지원하는 앱이 너무 부족하다. 

예전 삼성전자 스마트 TV 초기의 앱스토어를 보는 것 같음.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티빙은 있지만 

놀랍게도 디즈니 플러스는 없었다. 

다행히 얼마전에 지원. 

아마도 터치와 회전을 지원하는 스탠바이미에 맞춰 새로운 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일 것 같은데 

아무튼 그런 것을 감안해도 너무 늦다. 

세로로 화면이 회전하는 것도 장점인데, 이걸 지원하는 앱이 너무 적다. 

방법은 있지만 유튜브 자체 앱에서도 안됨. -_;-  

 

음성인식 기능을 제외한 것도 아쉬운 부분, 이런 제품 특성상 검색을 해야할 일이 많은데 

리모컨에서 음성인식을 지원하지 않는다. 

검색어를 입력하다가는 인내심을 기르게 된다.  

 

그래도 기존 TV와 사용성에서 부딪히지 않고 계속 쓰게 된다. 

화면 크기도 아쉽지만 아마 후속 모델은 32인치가 나오지 않을까?    

LG 스탠바이미가 너무 많이 팔려서 TV 개발자분들이 관련 앱 개발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데 

사람들을 더 충원해서 해결해야지 기존 인력가지고 대응하려다가는 비슷한 컨셉을 가진 제품이 등장하면 

추월당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아니라도 샤오미 같은 곳에서 비슷한 제품을 훨씬 낮은 가격에 내놓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체 지원하는 LG채널이나 무언가 차별화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미완성이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만 보는 사람은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걸 가지고 이것 저것 하려고 한다면 안되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그래도 LG전자가 새로운 TV 영역을 열어준 것에 박수를.... 

자체 운동 채널이 있다. 

하드웨어적인 가격으로 경쟁을 하려면 미투제품에 금방 따라잡힐 수 있다. 

결국 하드웨어 + 콘텐츠로 차별화 해야 함 

하드웨어 사양으로 본다면 비싼 가격이지만 

이걸로 요가도 하도 필라테스도 한다고 생각하면 

체감 가격은 낮아진다. 

이동하면서 볼 수 있으니 생활반경이 더 넓어졌다. 

주방에서 라면 먹으면서 웨이브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시청(웨이브 드라마 중 추천) 

스탠드를 자작 하는 사람도 있지만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따라오기는 어렵다. 

확실히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배터리가 있어서 선 없이 볼 수도 있음. 

27인치 풀HD가 아쉽기는 하지만 이 정도 크기에서는 적당하다. 

지지대는 아주 안정적이다. 

실수로 넘어질 가능성은 적다. 

힘쎈 어린이가 장난치지만 않으면 ㅠ ㅠ 

모니터 암과 같은 힌지 

위 아래, 도리도리, 끄덕끄덕 다 됨. 

아주 부드럽고 원하는 위치에  딱 옮길 수 있다. 

외부 지원은 USB와 HDMI 입력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과 연결해서 쓸 수 있다. 

이건 스마트폰 거치대. 

미러링 할 때 쓴다고 하는데 아직 안써봄 

이 힌지를 보고 가격이 어느 정도 납득됐다. 

기존 TV가 있는데 스탠바이미가 필요한가? 라고 한다면 

아주 훌륭한 보완재라고 할 수 있다. 

화면이 작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TV를 보기 위해 이동할 필요 없고, 고개를 돌리 필요도 없다. 

내 옆에 두면 된다. 

충전은 전용 충전기로 

세로 영상은 지원하는 앱이 많지 않아서 활용성이 떨어진다. 

틱톡은 해상도가 낮아서... 스마트폰이 훨씬 편함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이 제품을 보는 어르신들이 아주 탐을 내신다... -_-; 

주방에서 보기 좋을 것 같다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