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혼다가 처음 제트기를 만든다고 할 때 모두 비웃었지만
2015년을 시작으로 누적 200대를 출하했다.
비행기는 기술적 장벽 뿐만 아니라 규제 산업으로 미국, 프랑스 등이 후발주자를 철저하게 견제하는 시장인데
혼다가 그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2015년 12월 미국 연방 항공국 (FAA)로부터 승인을 받아 비행기를 출시했다.
2018년 5월에는 성능을 개선한 HondaJet Elite를 출시, 현재는 HondaJet Elite S 모델로 출시.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과 비행기를 개발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
혼다는 독자적인 기술인 주익 상면 엔진 배치, 자연층류 날개형·노즈, 컴포지트 동체가 특징인 모델을 개발.
미국 뉴욕 - LA 횡단이 가능한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승객은 최대 11명이 탑승할 수 있고, 파일럿은 1명.
최대 항속 거리는 약 4,862km, 최대 순항 속도는 450노트(약 833km/h), 최대 운용 고도는 47,000피트(약 14,326m).
누적 판매 200대가 적은 것 같지만, 수요가 워낙 적은 부문이기 때문에, 혼다가 소형 제트기 판매에서는 1위다.
그리고 혼다는 이 제트기 개발 기술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존 자동차와 전기차, 무인 자동차, 드론에도 적용하고 있다.
혼다는 전기 동력을 활용한 수직 이착륙기 'eVOL'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 모델이 개발되면 현재 헬기가 담당하는 도심 이동 수단, 단거리 이동 수단의 개념이 바뀔 수 있다.
1인 ~ 2인이 탑승하는 드론이 아니라
버스나 택시를 대체하는 수송용으로 드론 시장이 본격화되는 것.
다른 기업이 이런 제품을 개발한다고 했으면,
나오기 어렵거나 출시한다고 해도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이 됐겠지만
혼다는 남들이 무시하는 상황에서도 결국 제트기를 만들었으니...
다르게 느껴진다.
혼다는 2020년 450만대 자동차를 출하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1위 폭스바겐은 931만대, 2위 토요타는 890만대, 현대차그룹은 652만대로 5위)
경쟁 업체들이 자동차 만들 때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을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혼다 제트기 판매량
2015년 2대
2016년 23대
2017년 43대
2018년 37대
2019년 36대
2020년 31대
2021년 28대
총 2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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