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디카] 산요 듀얼카메라 작티 신제품 발표회 2009.2.11

산요 작티 발표회...

산요 디지털카메라는 예전부터 독특했던 것 같다.

AZ3에 있던 말풍선 기능이나 사진 한장에 여러가지 이미지를 겹치는 효과라던지..

독특한 기능이 많았고 사진도 잘나오는 편이었다.

제품은 좋은데..

문제는  사람들이 산요라는 브랜드와 카메라에 연관성을 크게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캐논, 니콘 = 카메라 로 통했지만

산요 = ? 

전자면도기가 생각난다. -_-;

아무튼 산요는 다른 일본 업체들처럼 컴팩트 카메라를 내놓다가 2005년 작티라는 브랜드로

신기하게 생긴 디카를 내놓는다..

고전 영사기와 같은 권총형태로 동영상 기능에 특화되어 있는 독특한 제품..

당시 다른 디카들도 동영상기능을 제공했지만 부가기능이었지 주기능은 아니었다.

하지만 산요는 다른 디카업체와 달리 동영상을 특화시킨다.

결과는 대성공...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작티 시리즈를 계속 내놓으면서 동영상기능 = 작티..로 자리잡는데 성공한다.

직티는 캠코더보다 작고 가볍울뿐 아니라 사용하기 쉽다. 거기에 사진 촬영도 된다.

모습을 바꾼 것처럼 기능도 새롭게 배치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써본 작티 제품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단 동영상 용량이 너무 크고

초기 제품은 파일변환을 하지 않으면 웹에 올리지 못했다.

또 전용 플레이어가 아니면 재생도 불가. 편의성면에서 낙제생이다

(지금은 곰플레이어나 KMP가 있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됐지만..)

HD급 동영상이라고 해도 뭔가 어색한...

(밝은 곳에서는 일반 디카도 잘나온다..)

아무튼 그래도 포지셔닝을 잘해서 많이 팔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류 캠코더 시장에 전면 도전장을 냈다.

듀얼카메라( 캠코더 + 카메라) 라는 컨셉으로 접근한 것이다.

듀얼카메라라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요즘은 떼거리로 신제품을 내는 것이 유행인가 보다...엄청 많은 제품들이 나왔다.

신제품...

그동안 고수했던 권총형태에서 벗어나 일반 캠코더 형태..(슈팅형태) 디자인을 하고 있다.

기능에 따라 여러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노랑이는 완전방수모델...

기존 권총형 제품도 있었음.

풀HD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색상과 종류....캠코더 부문 산요가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색상도 다양하다.

방수디카...노란잠수함 같은 느낌이다.

이번에 출시된 다른 제품도 HDMI 단자가 있다.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캠코더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물속에 한번 넣어봐야....

사실 물속에서 캠코더를 쓸 일은 극히 드물지만...여름 물놀이 생각하면 괜찮은 제품이다.

LCD는 생각만큼 선명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8mm 테입, HDD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는 플래시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제품이 주...

HD를 지원하는 제품도 늘어난다.

모델 촬영...

이날 출시된 제품은

1080p 60프레임 풀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VPC-HD2000', `VPC-FH1',

HD급 완전 방수 제품 `VPC-CA9', `VPC-WH1',

HD급 컴팩트 모델 `VPC-CG10', `VPC-TH1' 등 총 6개 모델이다.

너무 많은 제품을 내놔서 헤깔릴 정도다.

아예 차례로 내놔도 될텐데..

대부분 디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작티를 사야할 이유는 동영상 기능이다.

직접 촬영해 봤다.

작티로 촬영한 동영상...



웹으로 올려보니 어떤 것은 나오는데 어떤 것은 안나온다. -_-;






동영상



아래 동영상은 LX2로 찍은 것.

흠.. 작티가 동영상 촬영에 특화 됐긴하지만

캠코더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