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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128MB 메모리를 목에 걸고 다니던 시절...

by bruprin 2013. 5. 16.



BP's : 대학원에 입학했을 때 동기 한명이 128MB USB 메모리를 목에 걸고 다닌 적이 있었다. 당시 비싼 MP3플레이어가 128MB 메모리를 쓰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 거대한 용량의 메모리를 목에 달고 다니던 그가 엄청나게 부러웠다. 하긴 고등학교 때 처음 XT에 달린 64MB정도 하드디스크를 보고 '이 많은 용량을 언제 채우냐?"라고 했던 것을 보면 엄청난 발전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메모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더니 1GB, 최근에는 4~16GB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 128MB를 목에 메고 다니던 동기가 몇년뒤 이렇게 세상이 바뀔 줄 알았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아무튼 최근 메모리는 지속적으로 커져서 동영상이 아니면 개인 정보는 모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해졌다. MP3도 어떤 것을 넣고 다닐지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오히려 최근에는 용량보다 전송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여부가 더 중요하게 됐다. 수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빠른 것이 매우 중요하다.
S님께서 샌디스크 고성능 메모리카드를 주셔서 잘 쓰고 있다.
 USB3.0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1GB정도는 후다닥 전송이 된다. 초당 전송 속도가 110MB/S니.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64GB 메모리도 이제 웬만한 개인정보를 모두 담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속도도 꽤 빨라서 동영상 같은 것을 전송하는데도 편리하다.
용량, 속도...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발전하고...가격은 거기에 맞춰 떨어지고...이런 추세가 계속되면...어느 순간엔가 임계점이 오지 않을까?
동영상을 제외한다면 64GB만 되어도 충분하고 동영상을 저장한다고 해도 512GB라면 큰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에는 무엇이 메모리 부문에서 중요할까? 
당분간은 속도가 관건이 될 것이고, 네트워크가 더 발전해서 메모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일부 메모리카드처럼 무선랜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될 수도 있다.


USB 3.0에 연결해야 제 성능이 나온다.


USB 방식은 언제까지 갈까? 역대 인터페이스 중에 가장 수명이 긴...


손톱만한...옛날 첩보영화 보면 마이크로 필름을 숨겨가지고 탈출하는 장면이 있는데..이 정도 크기면 입안에 숨길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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