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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숨겨진 업체들...윈드리버

by bruprin 2013. 5. 15.



BP's : 업계 관계자들이 아니면 모르는 업체들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애플 아이폰 등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제품과 회사이지만 이 제품들 안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물품을 공급하는 전문업체들이 있다. LCD와 메모리, CPU 와 같은 부품들 그리고 키패드, 케이스, 버튼, 나사 등... 그리고 여기에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있고 몇 개의 기능만 특화해서 개발, 테스트 하는 업체들이 있다. 
 국내외 IT정보를 제공하는 곳들 중 신제품이 등장하면 다 뜯어보고 부품원가를 산정하는 곳들이 있다. 이 곳들이 내놓는 자료는 판매가격에 비해 턱없이 낮은 부품 가격을 내놔 소비자들이 분노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도 만든다. 하지만 그 제품에는 보이지 않는 비용들이 포함돼 있다. 회사를 운영하는데 드는 세금, 임대료, 직원들의 식대, 김과장이 LCD 업체에 가서 원가를 50센트 깍기 위해 청구한 비행기표 등은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기업용 제품이나 설비 등까지 들어가면 더 복잡해진다.

윈드리버라는 회사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다. 임베디드(Embeded)는 '끼워넣다' '단단히 박다' 는 뜻으로 IT에서는 특정 제품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등을 말한다.
단순한 기능을 하는 장비 등에 미리 어떻게 움직일찌 정의하는 방식을 끼워넣어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냉장고나 에어컨 등에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들어간다.

스마트폰이나 PC는 복잡하고 유연한 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방대한 크기의 운영체제가 탑재되지만 냉장고에는 기본적인 작동과 고장 유무를 알려주고 작동하는 정도의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내용은 아주 복잡해서 읽어봐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윈드리버 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windriver.co.kr/

그나마 위키피디아에 들어가면 설명이 좀 잘 되어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Wind_River_Systems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 알라메다에 설립된 윈드리버는 셋톱박스나 디지털카메라, 프로젝터와 같은 제품에 임베디드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후 사업영역이 확장돼 리눅스를 이용해서 좀 더 복잡한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윈드리버가 부각된 것은 인텔이 지난 2009년 윈드리버를 8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인데, 이는 모바일 운영체제 부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윈드리버를 인수해 향후 모바일 부문을 대비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이날은 윈드리버의 올해 전략발표 자리였는데. 모바일 부문 뿐 아니라 자동차 관련.. 지능형 시스템 관련해서 잘해보겠다는 얘기했더. 사실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B2B 전문업체이다보니 함께 일하는 국내의 뻔한 전자회사와 자동차 회사의 일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 그리고 Connected Car를 연결형차량으로 자료에 써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한참 생각했었다. 단어대로라면 맞기는 하지만. 그보다 스마트카라고 하면 이해가 빨랐을텐데.


올해 중점을 두는 사업 부문...


본사에서도 임원들이 왔다.


왼쪽이 윈드리버코리아 이창표 대표, 오른쪽이 나미크 쿠니모토 AP 부사장.


행사장 밖의 전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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