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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르노삼성차 QM3

by bruprin 2013. 12. 20.



BP's :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내놓는 신차 소식은 언제나 눈길이 간다. 특히 기존에 없었던 신차는 더더욱. 
르노삼성차가 QM3를 내놨다. 컴팩트 SUV인데 새로운 카테고리에 연비가 리터당 18km 가량 되다보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지금 주문하면 내년 5월에나 받는다는데..이렇게 인기가 있는 차를 왜 생산하지 않고 스페인에서 수입하는지..

문제는 르노삼성이나 한국지엠이나 우리나라 시장보다는 수출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을 하지만 주인은 외국인이니..

르노삼성, 한국지엠 모두 전세계적인 전략의 한 생산기지로서 역할이 중요하지, 내수 시장은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닌 쓰지 못하는 환경이라고 볼 수 있겠다.
르노삼성 경우 국내에서 통할만한 소형차 클리오, 패밀리카로 적합한 캉구 등이 있지만 팔리기 어려운 SM3, SM5, QM5 등만 생산하고 있다. SM7도 있지만...생각수량이 너무 미미해서. 

국내에 현대기아차 말고 대우차와 삼성차가 있으면 서로 견제하면서 신차들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그럴텐데..

현대기아차 비중이 너무 높고, 르노삼성이나 한국지엠은 국내 시장에 관심이 없으니 아무래도 소흘할 수 밖에 없다. 

QM3는 신차 모델 부족과 국내 부진을 어떻게 든 해결해보기위해서 르노삼성차가 완제품 수입이라는 결정을 내린 모델인데, 어떻게 보면 팔릴 차만 내놓으면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다.

차가 너무 작은게 아쉬운데, 국내 생산이 예정된 닛산 로그 신형을 내놓는다면, 국내에서도 르노삼성 비중이 높아질텐데..

신형 로그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해서 전량 수출되고, 한국닛산은 일본이나 미국에서 신형로그를 수입해 판매한다고 한다.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인데.

참 이게 무슨 비효율적인 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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