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피처폰 때에는 케이스나 액세서리가 필요 없었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충격방지 때문에 아무래도 케이스를 쓸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더 견고하게 만들고 있지만, 화면은 점점 커지고 있어서 떨어지면 깨질 가능성이 더 커진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보면 깨진 화면의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전에 아이폰5의 전원버튼 불량으로 강남역에 있는 고객센터에 리퍼를 받으러 갔는데.
리퍼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리퍼를 받는데 필요한 충분한 얘기를 준비해서 갔다.
그리고 나서 고장원인에 대해 '전원버튼' 이라고 말을 했더니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리퍼를 받았다. 아마도 고질적인 불량이기 때문에 그렇게 대응 한 듯하다.
그 이후 케이스 없이 써보기로 했는데...어느날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다가 안나프루나를 등반할 것 같은 두꺼운 파카를 입은 아저씨가 내 손을 툭 치고 가서 아이폰이 땅에 굴러 떨어졌다.
다행히 깨진 곳은 없었지만, 측면에 큰 흠집이 나고 말았다. 사과를 받기는 했지만...화면이 깨진다거나 그러면 정말 서로 골치 아픈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 스마트폰 케이스는 보호의 목적보다 디자인, 패션 소품의 성격이 더 강한 것 같다.
이 토토로 케이스는 작은 아이폰을 선택한 장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귀엽다는 것 하나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아마 시간이 조금 흐르면 토토로 배에 있는 소재의 색이 변할 것 같다.(이미 변한 것 같기도)
아니면 아예 가죽처럼 사용할 수록 손 때가 묻는 것도 나쁘지 않다. MAKR 제품인데...명함이나 신용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빠질 수 있으니 주의)
액세서리 시장도 양극화로 5000원 이하짜리가 있는가 하면,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어어 큐빅이 잔뜩 박힌 제품은 스마트폰보다 더 비싸다고 하다.
벨킨이나 타거스 등 액세서리 제조 업체들에게 들어보니 원가는 많이 들지 않지만 스마트폰 세대에 맞춰서 1년 정도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 부담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한세대 이전 제품을 구입해서 관련 액세서리를 쓰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돌아보면 가로본능이나 슬림폰, 문근영폰...전부 다 그게 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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