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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스타트업

by bruprin 2015. 1. 29.



BP's : 실리콘 밸리는 되고 왜 판교밸리는 안되는 것일까? 아키하바라는 되고 용산전자상가는 안되는 이유는? 

매일 용산을 들락날락 하면서 PC 부품을 바꿈질 했던 때는 용산이 참 역동적이었다. 지금은 선인상가도 힘들어지는 판이었지만. 

이전에는 선인, 나진, 원효상가까지 일반가게가 있었다. 원효상가에는 만트라가 있어서 맨 마지막에 갔었던.... 


재미있는 것은 당시 PC매장에서 일했던 사람들, 게임 매장에 있던 사람들 중에 지금도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기꾼들도 많았다. 


용산 전자상가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IT를 처음에 좋아했다가 나중에 제대로 일을 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성공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 방법을 쓰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카트 끌기부터 시작해서 정직원이 됐다가 사장의 회사를 인수한 성공사례도 있지만..

개발이 아닌 유통 중심,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단기 계획에 급급하다보니...용산을 오는 사람들도 발길을 돌리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개발을 하지 않은 것은....지금의 상황이 당연하게 생각되기까지도... 


그런데 이중에 그래도 개발을 하는 곳들이 있다. IT하드웨어 제조는 결국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을 알지만...처음부터 이 일을 해왔고. 이 것밖에 할 수 없는..

그런 분들이 아직도 용산을 중심으로 남아있다. 


오래간만에 그런 분들을 뵜다. 

잘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이 분들도 산전수전 겪어본 분들이니...이전에 비해 생존전략은 많아졌다. 


고생한만큼 결실이 있으시길... 



이 오피스텔에 이런 개발업체들이 몇 개 있다. 



PC는 뭐 이렇게 열어 놓고 쓰는 것이... 



게빌 중인 제품들 



난 왜 이런 곳에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한 것일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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