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기동전사 건담전

BP's : 미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이 디즈니라면,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은 건담이 아닐까. 토토로 등의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1970년대 나온 작품이고 이후에 등장하는 많은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미쳤으니.. 그리고 이전의 로봇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실제 무기 제원을 활용한 듯한 설정.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건담이 소개된 적이 없다. 마치 미국에서는 아이폰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것처럼. 

하지만 마징가 Z, 그레이트 마징가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봐온 어린이들은 이 건담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고, TV에서는 볼 수 없지만 여러가지 경로로 건담을 접하고 있었다. 

이후 등장한 건담 시리즈는 명동 지하상가, 압구정 상아레코드 등에서 비싼 값을 주고 복사할 수 있었다. 

(당시는 인터넷이 없던 시대니) 

그런데 최근 건담을 보면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특수촬영물처럼 하나의 산업이 된 것 같다.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지금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많은 차이가 있지만, 만화가 아닌 그림처럼 만들어진 건담은 지금도 꽤 재미있다. 

어릴 때 건담을 봤던 연령층이 이제 성인, 중년이 됐으니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활발하다. 

롯본기힐스에서 진행된 건담전도 마찬가지다. 

건담과 관련된 설정자료를 가지고 전시회를 열고, 그 뒤에 엄청난 물품들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전시회는 사진 촬영이 중간 부분에만 허용되고, 전시회를 위한 5분짜리 영화가 있다. 전시회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이 화이트베이스에 있는 것처럼 꾸며진 곳에서 잠시 만화를 보고 시작. 

난 생각보다 별로 였는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무지 좋아하심.. 

건담의 원화와 작품들 포스터 원작 등을 볼 수 있었고, 디오라마로 만들어진 건담의 전시도 정말 미술풀 전시회처럼 잘 만들어졌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이렇게 전시회를 할만한 작품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은 있을 수 있겠지만....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은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롯본기 힐스 

7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20시까지 

관련링크 : 

http://www.roppongihills.com.k.nt.hp.transer.com/events/2015/07/macg_gundam/

반다이 : 

http://p-bandai.jp/chara/c0010/item-1000096857/ 

롯본기 힐즈... 

모리아트센터와 전망대가 같이 있다.  

전시회에 맞춰서 이런 판매도 있다... 

마감을 조금 남기고 입장  

입장권 요금표 

52층으로 간다. 

대부분 관람객은 성인들이었다. 여성들도 많았다.  

내부는 중간 특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촬영금지... 

흠.... 

내부는 촬영이 안되지만. 중간 부분은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원화들이 수천점 전시되어 있다. 건담 팬이라면 감동이 느껴질 정도  

사실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나중에 볼 수록 멋지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특정 부문에서는 플래시 제외하고 촬영이 가능하다.  

백금과 금으로 만들어진 건담.... 

전시장이 부족할 정도의 많은 작품들이다. 

감동....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디오라마... 

중간 중간 유화로 만든 포스터 정말 멋졌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극장판  포스터...유화로 그려졌는데 느낌이 참 좋았다. 

새로운 건담 이야기..

이후는 팝업스토어 

정말 별거 아닌데 비싼... 

사고 싶은 것들이 꽤 많다. 

전시회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건담 

상품의 종류도 엄청나게 많았다. 가격이..-_-; 

아....안사려고 했는데... 군중심리가... 

앞 식당에는 짐으로 만든 군단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도 나름 장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