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아수스가 손가락만한PC 'Chromebit CS10'를 출시했다. 가격은 85달러.
모니터나 TV에 연결해서 크롬 OS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보다 기능은 제약적이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쓸만할 것 같다.
대부분 유튜브와 웹서핑, 간단한 게임, 문서작업 정도가 기본일텐데, 이걸 PC로 하기보다는 그냥 이런 크롬 OS가 더 편할 것 같다.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는 PC를 따라갈 수 없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쪽이 아니라 소비하는 쪽이고, 더 빠르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
이런 손가락PC는 MS가 윈도10 내놓으면서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데, 잘 안된다.
왜냐하면 윈도10은 PC에 적합한 운영체제지, 이렇게 콘텐츠 소비에는 모바일 OS쪽이 훨씬 어울린다.
iOS와 맥OS의 접점이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크롬과 안드로이드도 그 구분이 모호해질 것이다.
그런데 애플과 구굴이 이 둘을 통합하지 않는 것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통합보다는 분리해서 서로 잘 왔다갔다하면서 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서가 아닐까?
그런데 정작 모바일 쪽에서는 취약한 MS는 PC와 모바일 다 잘할 수 있다고 한다.
아예 한쪽을 버리든지, 아니면 통합보다는 당분간 PC와 모바일을 나눠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MS는 모바일 경험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써보면 아예 한쪽만 해줬으면 할 정도로 어정쩡하다.
크롬빗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가격이 50달러 수준으로 낮어져야 하고, 거기에 킬러 콘텐츠가 꼭 필요하다.
아마도 게임이나 동영상 쪽이 가장 경쟁력 있어 보이는데.. 현재 인터넷방송을 TV에서 보기는 아주 귀찮은 작업이다.
그래서 PC를 붙여놓고 쓰는게 가장 편리하다.
이 문제를 크롬빗이 해결할 수 있으면 성공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MS 손가락 PC의 뒤를 거칠 것 같다.
관련링크 : http://www.asus.com/us/News/f8I1lYLuMjEYRp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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