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PC를 바꾸고 싶은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우선 PC가 느려졌다.
둘째 원하는 프로그램이 안된다. (대부분 게임이다)
세째 그냥 이제 바꿀 때가 되어서.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2번째는 아무리 바꿔도 만족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다.
새로운 CPU, 그래픽카드, 램을 붙여도 결국 게임의 진화에 따라잡힌다.
그런데 1번과 3번은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일단 불필요한 SW만 지워줘도 된다.
애드웨어와 쓰지 않는 프로그램들은 군살과도 같다.
떼어 내지 않는 이상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녀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도 속도가 안빨라진다면 HDD를 바꾸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HDD는 PC에 있는 유일한 기계장치다. 대부분 부품이 전자장치로 바뀌었지만. 헤드와 로터가 돌아가는...
그래서 PC의 속도는 HDD에서 병목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이 SSD인데, 이전까지는 가격이 비싸서 언감생심 꿈을 꾸지도 못했다. PC를 교체하는 가격보다 SSD 가격이 더 비쌌으니.
그런데 메모리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SSD 가격도 하락했다.
이제 128GB, 256GB 용량 제품은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 용량이 적지만, 추가 용량은 HDD나 USB 메모리를 사용하면 된다.
대부분 용량을 차지하는 것은 게임이나 동영상, 사진 등인데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클라우드를 쓸 수도 있고, SSD에는 운영체제와 필요한 SW만 있으면 된다.
오래된 PC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SSD로 바꿔봤다. 그 결과는 체감속도는 새로 PC를 산 것만큼 빨라졌다.
CPU, GPU 게임만 하지 않으면 몇 년전 출시한 제품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그런데 빨라진 다른 부품에 비해 HDD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가격대비 효율 좋은 보조기억장치로서 HDD 역할이 있지만. SSD 가격이 이렇게 낮아진 상황에서 OS나 SW 설치 영역에서의 자리는 내줘야 할 것 같다.
SSD의 장점은 신뢰도도 있다. HDD에 비해 안정성이 좋다.
물론 HDD도 운이 많이 작용한다 딱 3년 썼는데 고장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5년 넘게썼는데도 멀쩡한 제품도 있다.
그래도 중요한 정보는 SSD나 클라우드에 이중 백업을 해두는 것 이 좋다.
부피도, 무게도 HDD에 비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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