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르노삼성차가 QM6, SM6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사기에는 좀 어정쩡한 상품성이 있었는데, 신차들은 충분히 개성적이고, 상품성도 좋다.
그리고, 추가로 패밀리카로 7인승 세닉을 출시하려고 하는데, 세닉보다 국내에 들여왔으면 하는 차는 '칸구'다.
생긴 것은 박스카를 좀 더 늘린 차량....
디자인 측면에서는 뭐 이런차가 있냐? 할 정도로 사람에 따라 성향이 극명하게 갈리게 된다.
돌려서 말하면 예쁘지 않고, 바로 말하면 못생겼다.
그러나, 디자인 면에서는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활용성 면에서는 아무도 반박을 못할 것 같다.
나도 칸구를 처음 보고 뭐 이런 못생긴 차가 있냐? 했다. 그런데 그 활용성을 보고 생각이 좀 달라졌다.
예전에 이스탄불에 출장을 갔을 때, 바닷가에서 화덕에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모두들 길 가에 의자를 펴고 큰 화덕을 꺼내서 꼬치와 고기를 구워 먹는다.
그런데 이 화덕이 접히는게 아니다. 승용차 트렁크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못할 크기의 화덕이다.
고기를 구워 먹고 철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칸구를 사용했다. 트렁크를 좌우로 열더니 쓰윽 하고 넣고 집으로 가는....
나중에 렌터카로 2열에 잠시 타봤는데, 일단 슬라이딩 도어에 차체가 낮아서 타고 내리기가 너무 편했고, 머리 위 공간이 엄청나게 남았다.
그리고 트렁크도 미니밴 수준으로 컸다.
승용차와 SUV는 적재공간으로도 차이가 나지만, 타고 내릴 때, 그리고 주행성능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좌석이 높아지면 주행시 승차감에서 손해볼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칸구처럼 낮고 높으면 주행속도와 연비에서 조금 손해를 보지만 타고 내릴 때, 탑승했을 때 개방감과 공간활용성에서는 장점을 갖는다.
1.2리터 터보, 1.6리터 가솔린 모델, 1.5 디젤, 1.9 디젤이 있다. 1.2리터 터보와 1.5 디젤이 들어와주길...
차안에 수납공간도 가득하다.
칸구의 장점은 명확하다. 패밀리카 그리고 레저용...험로는 주행하기 어렵지만 이것저것 넣고 다닐 때 이보다 좋은 차가 있을까?
슬라이딩 도어라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타고 내리는 것이 편하다. 트렁크는 높아서 부피가 큰 짐도 실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칸구는 르노에서 경상용차 위치다. 약 2500~3000만원 사이)
국내서 패밀리카로 세단 대신 올란도나 SUV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차량이고, 디자인도 활용성도 개성이 넘치기 때문에 르노삼성차에서 틈새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이다.
르노에서 2010년 전기차 버전의 칸구도 나왔는데, 아직 상용화 되지는 않은 것 같다.
P.S 르노는 홈페이지와 SNS 관리만 잘해도 차가 20%는 더 팔릴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가장 어렵게 찾을까? 라고 고민해서 만든 것 같다.
관련링크 https://www.renault.fr/vehicules/vehicules-particuliers/kangoo.html
디자인 정말 많이 좋아진 것이다.
2열은 모두 슬라이딩 도어(한번 써보면 돌아갈 수 없는...
트렁크는 양쪽 개방형
트렁크 공간이 광활하다.
실내 수납공간도 많다.
하단 수납공간, 슬라이딩 유리
전고가 높으이 화분 같은 것을 나를 때도 편하다.
1.2터보와 1.6 가솔린, 1.5 디젤, 1.9 디젤
의자도 상황에 맞춰 이동. 피크닉 테이블, 중앙 수납함
주차브레이크, 룸미러 위에 2열 어린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룸미러가 하나더 달려 있다. 문 안쪽 수납공간.
자꾸 보면 귀여운
최소 크기에 최대 공간 확보
개방감이 좋다.
다 비슷비슷한 세단과 SUV. 칸구 같은 차도 추가 선택지로 있으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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