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현재 IT업체들의 경쟁은 하드웨어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대결 구도를 갖는 것 같다.
이 두 가지 모두 미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 업체들이 출시하는 제품을 보면 앞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그리고, 이전에 부족했던 디자인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화웨이 같은 경우 라이카와 협력을 하는 등 기존 브랜드의 후광효과를 채택하는 전략을 보이기도 한다.
지금까지 아이폰이나 갤럭시의 경쟁자들은 신제품 개발 경쟁에서 2~3세대를 쫓아오다가 포기하고 중저가 시장을 겨냥하거나 아예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모토롤라나 HTC가 대표적인데, 예전의 상위 몇 개의 업체가 시장을 나눠먹는 방식이 아니라 상위 2~3개 업체만이 수익을 내는 구조로 바뀌면서,
많은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없는 업체들은 이 경쟁에서 나가 떨어졌다.
그런데, 화웨이나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계속 신제품을 낼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 이외 사업에서 수익을 보전할 수 있고, 또,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오히려 삼성전자나 애플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자국 내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필사적으로 성공을 해야하는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물론 샤오미 같은 업체도 수익성이 낮아진다고 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핵심 사업이 아니라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다보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보인다.
그리고, 샤오미가 무너져도 그 뒤에 등장할 업체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중국 IT시장의 특징이다.
화웨이의 P9은 출시되면서 평가가 좀 엇갈렸는데,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니, 다름세대 모델에는 파급력이 더 클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세대를 높이면서 중국산 스마트폰들은 중국색을 벗고 있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들어가보면 예전의 그 촌스러운 디자인이 아니다.
유튜브 영상에는 모두 모델들이 서양인이 등장한다. 이름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 업체가 중국업체인지 모를 정도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있으니...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더 치열해질 것 같다.
아직 국내는 화웨이 폰이 영향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도 좋은 모델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한번에 반전될 수 있다.
관련링크 : http://consumer.huawei.com/en/mobile-phones/p9/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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