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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장이라는 것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음장 관련 전문가를 인터뷰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다.

나의 든든한 후원자 이대표 께서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을 소개시켜주셨다.

현업에 계신 분은 뵙기 힘들지만.

아주 좋은 기회로 만났음.

최철민 책임은 석사와 박사과정 모두 소리와 관련된 연구를 하셨다.

2003년 삼성전자에 와서는 계속해서 음장 관련 업무를 했으니 10년 이상 음장관련 업무를 하셨다.

BP :  관련 업무를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최철민 책임님(이하 최 책임) :  1998년도 박사과정으로 있을때, 산자부 과제 다차원 음장평가 및 제어기술부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후 입체음향 재현하는 기술 평가도 하다가 공연장 음향설계도 하다가 홈씨어터

실내음장 보정을 했습니다. 이후 2004년부터는 MP3 음장 관련 업무를 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에서는 홈씨어터 부문에 주력할 때입니다. 야마하가 홈씨어터 부문을 주도할 때인데

삼성전자에서도 여러가지 시도를 했습니다. 이후 MP3플레이어에 이런 기술들을 적용했는데

처음으로 출시된 것이 2005년 T8이었습니다.

BP : 음장과 관련된 여러가지 기술이 있는데 다른 기술과 DSNe2.0과 차이는 무엇입니까?

최책임 : SRS는 MP3플레이어 등장 이전에 나온 기술이기 때문에 MP3에 베스트 음장은 아니었습니다.

MP3 사용자들은  99.9%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데 거기에 맞는 음장을 구현하기 위해

DNSe2.0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음장이란 무엇인가요?

최책임 : 사실 음장이라는 말은 Sound field 라는 말을 일본에서 음장으로 번역해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들여온 것입니다. 어떻게 딱 정의해서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리가 주는 공간감이랄까요?

음을 변형시켜 사용자 환경에 맞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음악을 만들었을 때는 녹음한 포맷이 최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대부분 스튜디오에 있는 모니터 스피커를 통해 최상의 환경으로 녹음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가들이 생각한 것과 다른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지요

음장효과는 이런 음을 변형시켜서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 어떤 형태든 음이 변형되기 때문에 어떤 의도로 음을 변형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사실 음장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간 기술의 차는 적습니다.

오히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부분을 부각시키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건드리고 그 음악 그대로 내보내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 시스템이 사용자 환경에 맞는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점을 조금씩 보완해나가는 것이 MP3플레이어 제조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음장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최책임 : MP3플레이어 사용자들은 대부분 젊은층이기 때문에 락이나 댄스 등 저음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어폰 자체가 저음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음을 보강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스튜디오 모니터 환경에 근접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흔히 이퀄라이저 조절을 통해 음장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것은 음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일부분일 뿐입니다.

DNSE2.0 에는 스트리트 모드라는 것이 있는데 이 것은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을 때

소음이 많기 때문에 이 환경에 맞게 작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은 더 키워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 역시 원음에 손을 대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음장기술은 그 역할을 정당화 할 수 있는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지난해 DNSe2.0이 나왔는데 이전 버전과 다른점은 무엇입니까?

최책임 : MP3플레이어로 차별화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음장요소 통해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DNSe2.0을 공개했는데 ..

DNSe2.0의 중요한 점은 '조금 더 재미있는 요소를 추가하자'입니다.

많은 MP3플레이어 업체들이 음악을 가상 스피커로 끌고가려니까 위화감이 생겼습니다.

이를 테면 대부분 업체들이 3D 음장, 락, 재즈, 클래식, 이런 식으로 장르를 구분해서

이퀄라이저를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했고 우리도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DNSe2.0에서는 사용자들이 이퀄라이저와 여러가지 효과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주기로 했습니다.

락이라고 이퀄라이저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3D, 베이스 강화 등을 통해 더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음장 관련 업무를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최책임 : 사실 음장은 일반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마니아들은 무척 민감하지고. 하지만 어쨌든 음장을 통해 음에 왜곡을 너무 많이 주면

소리를 망치게 됩니다. 때문에 소리를 망치지 않으면서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 MP3마다 연산량 메모리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음장은 역시 어렵네요.

최책임 : 사실 음장에 쓰이는 기능은 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재료가 아니고 향신료인 셈이지요.

가령 설렁탕을 소비자에게 주지만 다대기, 소금, 파는 사람들이 알아서 넣게 만듭니다.

파나 소금은 대부분 살마들이 넣게 됩니다. 하지만 다대기는 몇 몇 사람만 넣게 되지요.

음장으로 치면 파나 소금은 추천 옵션. 다대기는 그냥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장을 어떻게 하는게 좋겠느냐?고 물어보신다면...정답은 없습니다. 취향대로 해야 합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그럼 어떤 음장이 좋은 음장인가요?

최책임 : 모든 음악에 잘 어울리는 음장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 각 노래에 최적인 EQ, 설정...

이런 것들은 사실 레코딩 엔지니어가 미리 해놓은 상황입니다.

만약 듣는 사람이 이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찾으면 음장 옵션을 곁드리면 됩니다.

짠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소금을 더 넣으면 되듯이요.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DNSe 2.0은 좋은 음장입니까? ^^

최책임 : DNSe2.0의 의도는 '여러분들은 현재 음색의 참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하도록 DNSe2.0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많은 사람들이 P2P를 통해 내려받은 음원으로 음악을 듣는 일이 많습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CD를 리핑하는 것이 가장 좋나요?

최책임 : 상용파일, CD 리핑을 해서 듣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예전에 어떤 분에게 P2P를 통해 내려 받은 MP3는 많은 사람들을 거치니까 음질이 갈수록 나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IT를 아는 사람이 들으면 넌센스인 질문이지요.

하지만 실제 P2P로 내려 받는 MP3파일은 그 이력을 알 수 없습니다.

중고차가 사고가 났었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P2P로 내려받는 MP3  파일 중에는 높은 레이트로 인코딩했다가

다시 낮은 비트레이트로 인코딩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다시 높은 레이트로 인코딩하면 마지막에 듣는 사람은 음질이 떨어진줄 모릅니다.

또 아날로그로 인코딩한 파일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음질이 떨어집니다.

좋은 소리를 들으려면 CD를 리핑하거나 상용파일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경쟁제품에 대해서도 한말씀 해주시지요.

최책임 : 예전에는 MP3업계에도 명기가 존재했습니다. 오디오카드 뱅앤올룹슨 A8 같은 경우지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차이가 상향평준화 됐습니다. 삼성, 레인콤, 코원, 애플 끼리는 큰 차이가 없지만


 다른 업체들과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좋아하는 MP3는 어떤 것이 있나요?

최책임 : 개인적으로는 K3가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팟 셔플도 좋아합니다.

[인터뷰/MP3] 삼성 옙 DNSe2.0 음장 개발 최철민 책임 연구원님.

BP : 일을 하시면서 기쁠때는 언제인가요?

최책임  :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장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기능으로 얘기합니다.

제가 의도했던 방향대로 음장을 만들고 그 것을 소비자들이 알아줬을때 가장 행복합니다.

BP :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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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 - ear 2008.08.23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일고 갑니다. ^^~ 많은정보 얻은것 같네요!

  2. hotg01 2008.10.05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9.9퍼센트가 이어폰이라구요 ? 그말은 헤드폰 사용자는 배제한체 만드셨다는것인가요 ?

    놈당이구용 ...헤드폰 이어폰 다사용하는 사용자입니다만 ...개인적으로 필립스와 아이리버가 합작한 음장이 좋았습니다 ..

    적어도 그때 당시에는요 ...저는 항상 아이리버만 써왔었는데 ...hdsrs 라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제취양이 아니였던거죠 ..그러던 찰나에 ..

    아이리버의 매니아적 생활을 접고 ..삼성dnse 라는것을 접했습니다 ...개발자 분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왠걸 ...

    왜 ..왜 ..인터넷실시간 소리 들을때 ...열화가 나는 소리라고나 할까요 ? 지찰음이라고나 해야돼나 ...참 거북스러웠죠 ...

    그때 ..그제품을 처분하고 ...코원bbe 를 접해서 지금까지 왔죠 ...dnse 2.0은 어떨련지 궁금하군요 ..

    죄송하지만 ....너무 왜곡된 공간감도 ...사용자에게 거북함을 줄수도 있습니다 ...

    요즘들어 느끼는 거지만 ..음악을 5년이상 듣다보니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게 돼더군요 ...그런데 요즘느끼는 거지만 모든회사의 공통점은

    기본세팅이 이어폰 위주로 돼어 있다는 것입니다 ...왜 헤드폰 모드라는 ...특수모드는 만들지 않는 것인지요 ..

    또한 고가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맞지 않는 음장의 모드 역시요 ...요즘 인터넷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용자의 입맛이 발전하다보니 ..

    mp3 못지않는 가격의 리시버를 많이 팔리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

    회사들은 이점을 주목해야 겠지요 ....이런 리시버들은 풍부한 저음과 어느정도의 음분리도 또 ..어느정도의 공간감이 있습니다 ..

    이런 리시버에 쉽사리 일반 세팅의 음장을 준다면 ..그리 좋은 세팅이 되지 못하겠지요

  3. sd 2009.06.15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이 3.0 도 만들었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 최소 음장으로만치자면 dnse가 최고좋네여

    위엣분..뭐 예전에 쓴댓글이긴하지만 3.0 한번써보시죠

    콘서트홀 울림 3d 베이스조절 까지 가능해요

    전 bbe 중고음 짤라먹고 저음만 벙벙되는거같아서 싫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