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블랙박스도 360도로. 'd'Action 360'

BP's : 자동차 관련 IT제품 업체 카메이트가 360도 렌즈를 사용한 블랙박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d'Action 360'

상품명은 '드라이브에서 액션까지 360도' 줄임말이라고 한다. 일본 사람들 줄임말 참 좋아하는..

아무튼 기존 차량용 상시주행녹화기(블랙박스)와 다른 점은 360도 렌즈를 써서 전후좌우 녹화가 가능하다는 점. 

해상도는 2880 × 2880 (약 800 만 화소), 1440 × 1440 (약 200 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CMOS 이미지 센서 1 / 2.3 

프레임 녹화는 최대 27.5fps (고온 동작시 자동으로 프레임 속도를 변경) 

F 값 : F2.0 

화각 : 수평 360 °, 수직 194 ° . 마이크 내장

제조사에서 밝히는 장점은 4K 고화질로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 무선랜지원으로 촬영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360도로 촬영된 영상을 '전', '후'로 나눈 트윈컷.

파노라마컷, 전면컷 등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변환하면 해상도와 이미지 왜곡이 있다. 

특이하게, 분리해서 액션캠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때는 별도 판매하는 배터리를 구입해야한다. 

배터리를 탑재한 채로 차안에 놓고 주차 감시도 할 수 있다. 

가격은 4만9800엔으로 높은 편.

360도를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차량용 블랙박스는 사고가 났을 때 해당 영상을 고화질로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인데.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360도 화면을 모두 찍을 수는 있지만. 화질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어안렌즈라 아주 가까이 있는 차량만 확인할 수 있을텐데. 

재미있는 아이디어이기는 하나, 기존 제품을 대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보조용으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국내 블랙박스 업체들도 이런 아이디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음. 

카메이트 홈페이지 : http://www.carmate.co.jp/

카메이트  'd'Action 360' 소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