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드론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크기를 더 키워서 사람을 태울 수 있을까?
날으는 자동차, 1인용 비행기를 만드는 기업들은 있었지만, 드론은 다른 이야기다.
기존 무선조정 비행기가 전문가가 조작해야 했던 것과 달리 드론은 대부분 비행에 필요한 것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비행을 할 수 있다. 자동 기능을 사용하면 목적지까지 출발과 도착 모두 자동으로 할 수 있다.
센서와 안전기능을 통해서 충돌방지, 자동회피 기능도 만들 수 있다.
2~3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드론으로 20분만에 갈 수 있다. 도로가 필요 없으니 그야말로 혁신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런 시도를 하는 업체 중에 주목받는 업체로 중국업체 'EHANG'이 있다. (그런데 관련 기업들을 보면 테슬라는 이런 시도를 안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EHANG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샌카를로스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GGV Capital과 Golden Partners Capital 등을 통해 지금까지 5300만 달러를 조달받았다.
EHANG이 주목받은 것은 2016년 CES에서 부터인데, 이제 CES에 출품한 다른 드론업체들을 제치고 단연 관심을 끄는 업체가 됐다.
지금 공개한 EHANG 184는 체중 100kg 이내 1명이 간단한 짐을 가지고 탈 수 있으며, 조종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종법을 익힐 필요가 없다.
그런데, 중국업체라 그런지 뭔가 믿음이 가질 않는다. 기존에 공개한 시연 영상은 나중에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밝혀졌고,
얼마전에 공개한 영상에는 사람이 탑승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실제로 사람이 탑승해서 비행은 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런 부분이 있으면 '이 영상은 CG 입니다' 라든가 '이 영상에 직접 사람이 탑승하지 않았습니다'라는 표시를 해야 하는데. 그런 설명이 없었다는 것.
이 때문에 EHANG 기술력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미 나온 기술을 가지고 대형 드론을 만들 수는 있지만,. 사람을 태울 정도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기존 드론도 아무 이상도 없이 조종이 안되어서 하늘로 날아가버리거나 오작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기술상 문제가 생길 때 배송을 위한 드론과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큰 드론이 하늘에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정말 날벼락이다.
자동차는 세울 수 있지만. 드론은 고장 나면 그 자체가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그럴듯해 보이는 드론이 실제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인지. 사람을 태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것은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물론 이런 드론이 상용화 된다면 자동차 발명 보다 큰 파급력을 가지고 올 것이다. 일단 주거 문제가 해결될테니...도심에 살 필요가 없고.
교통체증에서 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으니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홈페이지 : http://www.eh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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