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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BP/IT] HUAWEI P9 / P9 Plus 글로벌 1200 만대 출하

by bruprin 2017. 4. 10.

BP's : 올해부터 중국 스마트폰은 주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존까지 중국 스마트폰은 중저가 시장에 집중했고, 갤럭시나 아이폰 등 고급 제품군과는 별개 시장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스마트폰들이 주류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내놨고. 

올해는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손색이 없는 제품이 나올 것이다.


이전까지 중국 스마트폰은 낮은 가격. 적당한 성능 어디선가 본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갤럭시나 아이폰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겨냥했다. 

그러나. 이제는 중국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했을 때, 그 감수해야할 것들이 줄어든다.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 P9/P9 플러스가 세계 출하량 기준 1200만대를 2017년 3월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6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가트너에 따르면 15억대 수준이다. 아직 화웨이 스마트폰 P9/P9 플러스 판매량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화웨이 주력 모델은 아직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이 스마트폰들을 포함하면 점유율이 훨씬 높아진다. 

화웨이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8% 수준. 애플은 17%, 삼성은 20% 수준이다.  


또 다른 중국업체 오포가 3.2%, BBK Electronics coperation 广东步步高电子工业有限公司 가 2.8%다. 하지만 오포가 BBK (이명박 전대통령과 전혀 관계 없는..) 그룹 산하 브랜드이기 때문에. 사실상 BBK가 6%를 점유... 


그리고, 기타가 47.6%다. 이 중 대부분은 중국, 대만 기업이다.


스마트폰 시장도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상위모델은 특정 업체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중저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PC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했던 2008년과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위 업체 순위가 바뀔 수가 있다. PC시장은 HP, 델이 1, 2위를 다투고 있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시장 1위는 레노버다. 

PC시장에서 벌어진 일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벌어져 충분히 중국업체가 부상할 수 있다.


화웨이의 움직임이 그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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